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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미세상돋보기] 남산골 한옥마을 - 얼씨구나 좋을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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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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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씨구나 우리 가락 하늘에 울려퍼지고 ... - 남산골 한옥마을 」

namsan_1.jpg남산골 한옥 마을은 서울 도심에 오아시스 같은 곳입니다.

3호선 충무로역에 위치한 남산골한옥마을은 너른 정원을 끼고 있어, 가족들의 나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며, 주말이면 우리 가락을 느낄수 있는 여러 행사들을 통해 잊혀져가는 전통음악을 흥겹게 전할수 있도록 해주죠.

오늘은그 공연의 무대를 살짝 엿보려합니다.

하늘은 높고 우리 가락은 얼씨구나 울려퍼지고,
그 흥겨웠던 놀이마당!!! 함께 보시죠 ^-^/ 따라오세요~~

'물기는 청청 헐어놓고 주인네 한량 어데로 갔소 / 문어전복 외아들로 첩우방에 놀러갔소 / 그 첩은 무신 첩이건데 낮에 가고 밤에가노 / 나주레는 놀러가고 밤우래는 자러가네...'

'어화 / 어화 / 때리라 / 보리보고 / 때리라 / 때리라 / 이삭보고 / 때리라...'

'상사디야 상소리를 맟추어 주소 / 상설학교를 베푸르고 성운 배우기는 / 도덕군자가 할 일이라... 오-오-방애 / 방애소리한번하자 이방애가 누방앤가 / 강태공의 조작방아 강태공은 어데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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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가락에 어깨를 덩실 덩실 흔들어보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힌 시간이었습니다.

남산골한옥마을 앞 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고성농요한마당"은 실제 농사일을 하시는 할아버님 할머님께서 공연을 해주셨어요.
우리네 할머니 할아버님들의 각종 농기구를 이용한 흥겨운 한마당은 아이들 고사리손을 꼭잡고 나오신 아빠, 엄마에게도 신나는 무대가되었고, 아이들도 신기한듯 초롱 초롱한 눈을 반짝이며 관심을 가진 시간이었습니다.

주말이면, 무료 야외공연이 이어지는 남산골한옥마을에서 가족들의 화목을 다짐하며, 우리 옛 가락도 한소절 흥얼거리며, 어깨를 들썩이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 엘레맘총각이 보고온 '고성농요'에 관해서

고성읍에서 전승되고 있는 민요로서 일병 '등지'라고도 한다. 등지란 모내기 노래라는 경남지방의 사투리인데. 지역에 따라서 '등개', '등기', '정지', '정자', '모정자'라고도 한다.

고성농요는 모찌기 노래, 모심기노래, 김매기 노래를 비롯하여 도리깨 타작소리, 삼삼기 노래, 물레질 노래를 노동의 동작으로 입체화하여 놀이로 얻은 농사민요라 할 수 있다.

농요는 농경시대부터 전래했을 것이며 모내기 노래는 수도경작이 발달하여 두레라든가 품앗이와 같은 집단공동작업시에 불렀을 것이니 그 연원은 고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모내기 노래는 전국적으로 널리 불리어 전하는데 경남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니다.

경남에서는 고성등지가 어느 곳보다 뛰어나며 현전하는 가사도 많아서 200장 정도나 될 뿐 아니라 가락도 구성지다.

그러나, 농경의 기계화나 농민생활의 문명화로 인하여 농요가 소멸되고 있음을 한탄하여 1977년에 고성농요 전수회를 조직하고 가사의 수집과 가락의 녹음 보존에 노력한 바 1979년에 지방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 가는 길 >>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 하차 3번출구 || 버 스(BUS) 3, 6, 20, 56, 76, 77, 139, 361, 588번

원고 : 엘레맘필진 [ skyweb@elemo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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