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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미 세상돋보기] 낙안 읍성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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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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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잔치마당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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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렇게 빨리 다시 여러분을 만나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

보성 그 두번째로 낙안읍성 여행에 대한 이야길 전해드릴께요.
보성의 여운을 간직한채 들린 곳은 낙안읍성의 민속마을 이었습니다.
내리쬐는 뙤약볕에(시기가 5월 초) 어린이 관련 행사를 겸해 민속씨름대회, 물레 시연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먼저 낙안읍성에 대해서 좀 알아보면,


낙안읍성 [ 樂安邑城 ]

전남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東內里) ·서내리 ·남내리에 걸쳐 있는 조선시대 성곽 유적.

소재지 : 전남 순천시 낙안면
시대 : 조선
지정 : 사적 제302호
규모 : 둘레 1,384m, 높이 4m, 너비 3∼4m

사적 제302호. 축조연대 미상. 둘레 1,384m, 높이 4m, 너비 3∼4m. 현재 성벽과 동 ·서 ·남 문지(門址), 옹성(壅城)
등이 남아 있다. 고려 후기에 왜구가 자주 침입하자, 1397년(태조 6) 절제사(節制使) 김빈길(金吉)이 흙으로
읍성을 쌓았다. 《세종실록》에는 1424년 9월부터 토축의 읍성을 석축으로 쌓으면서 본래보다 넓혀서 쌓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당시 성 안에는 우물 2개 ·연못 2개가 있었으며, 해자(垓字)는 파지 않았고, 문의 보호시설인
옹성은 그 후에 설치하였다.

낮은 구릉을 포함한 평지에 동서 방향으로 긴 직사각형이며, 체성(體城)의 축조나 적대를 구비한 점에서
조선 전기의 양식이다. 동문에서 남문으로 이어지는 성곽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으며, 옹성은 남 ·서문터에서만
흔적을 볼 수 있다. 성곽은 커다란 자연석으로 쌓고, 돌과 돌 사이에는 작은돌로 쐐기박음을 했지만 아직도
견고하다. 남문터는 마을 안 골목길에 있는데, 네모진 바위를 3단으로 쌓아올린 성문벽이 길가에 그대로 남아 있다.

[출처 : 두산동아백과사전]



라고 하네요. ^^
그럼 지금부터 엘레맘 총각과의 낙안읍성 민속마을을 둘러보시죠?


낙안읍성의 안쪽의 민속마을에선 어린이날과 관련하여 행사가 진행중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성문을 통과 했을때, 저를 맞이한 것은 잘생긴 목각인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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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대장군 목각을 파는 목수들이 열심히 손질을 하고 있었고, 대패로 밀고, 깎는 과정을 많은 사람들이 신기한듯 쳐다보았네요. 저역시 기웃거리다가 천천히 이동하며 보게 된것이 물레를 직접 실현해보이는 장소였습니다.

민속마을 내에 실제로 살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고 하시는데, 그 분들이 행사에서 직접 옛 모습들을 재현해 주시는거 같더군요.
아이들도 신기한듯 쳐다보았고, 저도 좋은 구경을 하였답니다.

모래판 위에선 멋드러진 씨름 한판의 열기가 전해져옵니다.

고교씨름대회가 열리고 있었고, 많은 분들이 '웃샤 웃샤' 하며, 장사들에게 힘을 넣어주고 있었습니다.
그 생생한 구릿빛 체구들의 현란한 움직임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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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행사들이 있었습니다.
동요대회와 미리 안무를 준비하고 나온 어린이합창단 친구들이 재능을 한껏 보여주고 있었어요.
오색으로 이쁜 한복을 입고, 깜찍하게 노래부르는 어린 친구들은 한동작 한동작마다 어른들의 함성을 자아냈구요.
저도 넋놓고 그네들의 춤사위와 노래에 푹 빠져 들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나선 아름다운 낙안읍성의 낮은 토담 위로 올라가 천천히 걸으며,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낙안읍성 민속마을의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108 세대가 직접 삶을 유지하고 있어서인지, 깨끗하고 아담한 가옥들의 풀내음이 자연과 어우러져
참 이쁘더군요.

보성차밭과 함께 꼭 거쳐야하는 코스 중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람들이 많았던 때라 더욱 재밌게 구경을 했던거 같습니다.

5월의 따가운 햇살에 얼굴이 점점 검게 그을러만 갔지만,
사람들과 자연에 조화된 옛 사물들이 마음을 평화롭고 한가롭게 만들었습니다.

즐거운 여행길, 엘레맘 총각의 두번째 보성여행이야기 였습니다. :-)


[덧붙임] 엘레맘총각이 보성여행을 간것은 5月 의 따가운 햇살을 받을때였답니다. 참고하세요.


순천 낙안읍성 가는 길 >> 여행레져TV 소개참조 ▶▷▷

원고 : 엘레맘필진 [ skyweb@elemo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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