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청춘(靑春)[명사] [만물이 푸른 봄이라는 뜻으로] ‘스무 살 안팎의 젊은 나이’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열정을 가진 나이를 청춘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청춘이다.
이제 조금쯤 잊혀졌다고 생각했던 진정한 청춘에 대한 열망과 열정을
우리는 지금 느끼고 있다.


웹프렌즈 운영진들의 모임이 오늘 있었다.
단촐한 셋이 모였지만, 모두 진지한 열정을 하나씩 가슴에 안은채 만났다.

웹프렌즈에 대한 회원정책을 협의 하고, 4월에 계획중인 세미나에 대한 난점과
그래도 해나가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기 까지 두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무엇을 위해 그렇게 진지한 논의를 나누는지 문득문득 그들과 만나지 않은 어느시간
쯤 떠올리곤 한다.


저녁을 먹으러 갔다.
9시를 넘긴시간이었다.

식사를 하면서도 우리의 열정은 지칠줄 모른다.

묵묵히 듣는 내 앞에서 두사람은 새로운 아이템을 통해 무언가 이루어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꺼내어놓는다.

각종 사이트들과 그들의 성장과정들이 도마위에 오르고, 한두번 생각했던 아이디어들
을 쏟아내면서, 미래에 대한 가치에 대한 이야길 나눈다.

서른살 초입이 둘, 그리고 스무살 후입이 하나 ....


그들의 청춘은 이제부터 시작인가?

쉼없이 이루어내려는 열정이 나이에 걸맞지 않게 푸르다.
봄날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