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날개
우측 날개

붉은 물결속에서...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주유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얼굴에 태극마크를 붙였던 자리만 동그랗게 남을 정도로 벌겋게 익고 땀도 많이 흘리고 목도 쉬었지만 피를 말리는 승부차기가 마무리되던 그순간 모든 것은 보람이 되고 기쁨이 되어버렸습니다. 70만명이 한꺼번에 내지르는 함성을 들어보셨습니까? 벅차오르는 감동은 이렇게 함께할 때 더욱 커집니다. 평소에 무관심하고 무표정하던 거리의 사람들이 이날만큼은 축구에서 이겼다는 것 하나만으로 이렇게 가족이 되고 형제가 됩니다.
tothesemifinal01r.jpg
시청앞에서 퇴계로로 이어지는 도로에 꽉들어찬 붉은물결을 보시라~! 물론, 무교동과 을지로 쪽도 마찬가지였음.
tothesemifinal02r.jpg
경기시작전부터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대~한민국! 짜작짝짝짝!
tothesemifinal03r.jpg
함께 응원하러갔던 명희님(오른쪽)과 친구분.
tothesemifinal04r.jpg
한낮에는 참으로 맑던 하늘~
tothesemifinal05r.jpg
앞에서 열렬히 응원을 하던 태극소녀. 왜그리 이뻐보이던지...^^
tothesemifinal08r.jpg
승부차기를 시작하기 직전의 정적감이 흐르던 그 순간. 모두들 어깨동무를 하고 숨막히는 그 순간을 준비했습니다.
tothesemifinal09r.jpg
승리가 확정되는 그 순간 환호성과 울음이 뒤범벅되고 그곳은 광란의 도가니가 되었죠.
tothesemifinal12r.jpg
프라자호텔 옆건물에 폭죽이 터지는 순간 플래카드에 불이 붙자마자 어느새 달려갔는지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더군요. 응원단장은 그장면을 중계하고 불이 꺼지자 다시 환호하는 진풍경이 벌어졌었습니다. ^^
tothesemifinal13r.jpg
서로 알지도 못하지만 우리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과 함께 하이파이브~
tothesemifinal14r.jpg
멋진 하루였습니다. 이날이 우리기쁨의 마지막날이 될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이미 우리가 놀래고 세계가 놀랬던 우리의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우리의 '문화'입니다. 길이길이 남을 국민이 일궈낸 멋진작품입니다. 아름다운 우리나라, 자랑스런 국력을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리국민은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1

통통한 토끼님의 댓글

  • 통통한 토끼
  • 작성일
그날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젠 준결승, 결승이 눈앞에 보여요. 대표팀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구 4강전에 임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자유로이담는우체통

알려드립니다 ^0^


MY ViEW


최근글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