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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아, 효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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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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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찢겨진 너희들의 몸을, 꿈많은 너희들의 삶을 누가 보상해줄까. 부끄럽다. 힘이 없어서, 비겁해서 부끄럽다. 국민들이 붉은 옷을 입고 대한민국을 외치며 자랑스러워했건만 너희들은 그 우악스런 장갑차 쇳덩이에 비명도 질러보지 못하고 꽃다운 나이에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나고 만 것조차 몰랐구나.

우리가 너희들을 죽였다. 그렇게 억울하고 처참하게 떠난 너희들을 보고도 옳은 소리 한마디 못하는 우리 기성세대의 모습에 치가 떨릴정도로 부끄럽구나. 보송보송 뽀얀 살결이어야 할 그 귀여운 소녀의 모습위에 비닐에 붙은 피범벅이 된 커다란 살점하나가 겹쳐 자꾸만 눈앞에 아른거린다.

사천만이 하나되어 붉은바다를 만들며 전세계를 놀라게 했지만 너희들의 꽃다운 목숨에 비길까. 너희 두사람 살리지 못하는 아니, 한조차 풀어주지 못하는 애국심과 자부심은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아...


밑의 링크는 사건의 사진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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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겨라니님의 댓글

  • 겨라니
  • 작성일
후...

세이님의 댓글

  • 세이
  • 작성일
두 소녀의 명복을 빕니다

써니님의 댓글

  • 써니
  • 작성일
너무 가슴이 아파요...이거보구 아침부터 울었어요.

shyun님의 댓글

  • shyun
  • 작성일
묘하지...똑같은 시간에 울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웃고 있는 사람이 있고...뭐랄까...복잡다단미묘

아쿠알~님의 댓글

  • 아쿠알~
  • 작성일
명복을 빕니다 다음세상에서는 더 좋은곳에서 태어나길..

자유로이담는우체통

알려드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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