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향한 ...

 오늘을 가만히 돌아보면,
 다시 내일을 향한 기대감과 오늘 못다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머리 속의 메모장에 기록해둡니다.

 1번은 아침 일어나 운동하기
 2번은 못다한 책읽기
 3번은 친구에게 전화해보기
 등등

 하나하나 생각하다보면 부족함이 많은 나에 대해
 질책을 해봅니다.

 하루를 바라보면서 그러할진데,
 1년 10년을 바라보는 마음을 어떠할까요?


 지금까지 지나온 10년동안 내 삶은 많은 변화와 사람들을 만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많았던 일들 안에 지금의 내가 있다는 생각이 신기하군요.
 앞으로의 10년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혼자보다 가족이란 측면이 더 많은 생각과 일들을 만들어낼
 미래란 생각이 드는군요.

 아직 결혼을 하진 않았지만, 이제 친구들과의 이야긴 가족이란 울타리를
 쉽게 벗어나지 못하게 된듯 합니다.

 '즐거운 생'
 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혼자에서 가족과 같이 라는 부분으로
 넘어가야할 것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어버이날이지만 너무나 조용하게 보냅니다.
 내일이면 결혼한 가족들과 부모님이 함께 모여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카네이션 한송이 사서 책상위에 올려놓지 못한 것이 못내 마음에 걸리네요.

 오늘 하루 거의 저밖에 없었지만,
 내일 만큼은 가족과 정겨운 시간을 가져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