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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거위를 죽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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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공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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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한국이라는 작은 마을에
진로라는 이름을 가진 거위 한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거위가 처음 이 세상에 태어났던 1920년에는

한국인의 대표 거위가 될 것이라고 아무도 짐작하지 못한

그저 작은 한 마리의 거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973년에 “진로”라는 어엿한 이름을 가지게 되면서
황금알을 하나씩 낳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하나의 알이었지만, 진로의 주인은 그 황금알을 낳아주는 거위에게

맛있는 음식과 건강한 환경을 제공해주면서 진로를 아끼고 사랑해주었습니다.

이 진로의 이야기는 온나라로 퍼졌고

진로의 황금알로 인해 온 나라의 백성들은 근심과 기쁨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진로의 주인은 하루에 한 알씩의 황금알이 불만스럽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진로의 주인은

진로가 낳아주는 황금알을 몇 개 훔쳐 그것들을 부화시켰습니다.

태어난 ** 거위의 이름은 하나는 아크리스, 하나는 카스였습니다.

아크리스는 태어나자마자 맥을 추지 못하더니, 금새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카스는 너무 많은 음식을 먹어대어 주인이 그 돈을 감당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아크리스의 죽음과 카스의 폭식으로

진로의 주인은 상황을 감당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리고 진로는 주인이 자신의 알을 훔쳐 갔다는 사실에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고
하루하루 지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고민으로 날밤을 새우던 진로의 주인은 결단을 내리기에 이르렀습니다.

오랜 세월 황금알을 낳아오던 진로였지만, 지금도 지치지 않고 열심히 주인을 위해

황금알을 낳던 진로는, 그날도 주인을 위해 황금알을 낳는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
고민으로 밤을 새워 눈이 빨개진 주인은 칼을 하나 들고, 진로 앞에 섰습니다.

비록 자기에게 황금알을 몰래 훔쳐 가 마음의 상처를 입은 진로는
기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인을 사랑의 눈길로 쳐다봤습니다.


하지만, 주인은 부엌에서 날카롭게 갈아온 칼로 그만 진로의 배를 갈라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진로의 배 속에서 나온 것은 커다란 황금 덩어리도 아니고

그저, 작은 짐승의 내장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진로를 사랑하는 온 나라 백성들은 슬픔에 빠졌고,

자신의 욕심을 챙기려고 진로의 알을 훔치다 결국엔 진로의 배마저 갈라버린

주인을 그저 망연한 눈길로 쳐다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때 깜짝 퀴즈 하나!!

과연 이 진로의 배를 갈라버린 주인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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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박형준님의 댓글

  • 박형준
  • 작성일
도통.. 모르겠네요.. 답좀 알려주세여 ^^;

자유로이담는우체통

알려드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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