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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북한산 둘레길 걷기 후기 ^^ .. 산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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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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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하긴 하지만

 낮의 햇빛이 따사롭다는 생각에 반팔에 점퍼를 하나 챙겨서 배낭을 메고

 북한산 산책을 나섰습니다.

 

 일행들과는 불광역에서 내려 한명을 만나고(Pearl)

 두정거장 쯤 구기터널입구에서 만나기로 한 또 한분(도날드)과 만나서

 각자 준비한 김밥, 만두, 과일 등을 챙겨서 오르기전 시원한 맥주 두캔을 넣고

 오르기 시작했죠.

 

 그쪽 코스는 바위들이 많아서 오르면서 여러근육들을(?) 쓰게 되더군요 ^^

 계곡쪽으로는 들어가지 못하도록 제한 되어있어서 계곡을 옆에 끼고 죽 오르는 코스였습니다.

 

 숲길도 좋고 계곡도 있고 하늘도 푸르고 약간은 서늘한 바람까지 저는 참 좋더군요.

 오랜만에 오르는 산길의 느낌도 좋고 차분히 오르면서 한발한발 지긋이 땅을 누르는 느낌도 가쁜하고. ^^

 

 비봉 가기전 승가사 오르는 갈림길에서 우선 자리를 펴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맥주도 시원한 그대로이고 음악도 좋고 이런저런 살사에 관련한 이야기들도 나누면서

 맛나게 점심을 먹었네요.

 

 점심후 승가사를 처음 올랐는데 높지는 않지만

 석탑이나 오르는 길에 조각된 조각상들이 참 아기자기하고 좋은 위치에 자리잡은 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고 또 석불이 있어 절안에 들어가 108계단을 오르면 부처님을 만날수

 있더군요. 두사람은 불자여서 절도 올리고 시주도 했습니다.

 

 전 그 앞에 계단에 앉아 한눈에 보이는 숲과 도심의 자연조경과 한계단 한계단 번뇌를 씻으려는

 불자들이 계단에 오르면 기도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마음속 한편 경건한 마음을 가져보게 되더군요.

 어린 소녀들이 단숨에 오르내리며 계단이 정말 108계단이야 하며 아빠 엄마에게 전하는 말소리를 들으면서

 젊은혈기(?)들의 힘을 느껴보기도 했더랬습니다.

 

 종교를 떠나서 승가사는 한번 다녀올만 한거 같더군요

 잠시 내려와 비봉을 가볼려고 했는데 힘들어하는 기색들이 있어서 오늘의 산책은 마무리하고

 내려왔습니다.  ^^

 

 내려와서 간단히 뒤풀이 하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주고 받았네요.

 산을 오르고 난 후여서인지 가볍고 정화된 마음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눌수 있었습니다.

 

 조만간 가을단풍이 진해진 산을 다시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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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한글사랑님의 댓글

  • 한글사랑
  • 작성일
2주 전에 동네에 있는 치현산과 개화산을 가족과 종주(1시간 코스)!?하였는데 참 시원하고 좋더라...
아이들은 산을 가기 싫어해서(힘드는건 싫어ㅜㅜ) 꼬시느라(힘으로 강제) 애 먹었네..

자유로이담는우체통

알려드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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