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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퍼씨시리즈] 웹퍼씨의 미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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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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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길 하려고 했던건 아니지만, 고전적이며 전시대적인 마케팅에 대한
이야길 하고 싶다. 걍 물건 파는 방법이다.


우리의 웹퍼씨, 오늘은 마케팅에 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회원수를 불릴까?
어떻게 하면, 트래픽을 증가시킬까?

적은 비용에 효율적인 마케팅 기법은?
머리 아픈 웹퍼씨, 그 해법을 찾아 기나긴 과거를 더듬어보기 시작했다.


웹퍼씨가 백화점에서 알바를 하던때의 일이다.

유명한 백화점이었는데, 1년에 네번 하는 큰 세일 기간이 도래했다.
우리의 웹퍼씨는 바지를 파는 메대(점포가 있는 것이 아니라, 네모난 상자처럼
생긴 바퀴달린 탁자에서 옷을 늘어놓고 파는 탁자?)에서 행사물건을 팔고 있었다.

백화점 오픈은 10시.

사람들은 오전 9시~10시 사이에 벌써 문앞에 진을 치고 있다.

웹퍼씨의 메대 앞에선 모 속옷브랜드 유명사의 500개 한정 500원짜리 팬티가 초파격세일
물건으로 나와있었다.


10시가 되고, 개점을 알리는 음악소리와 방송안내가 나오고, 그 소리를 뚫고
우르르 소리가 들리면서,
에스칼레이터로 아줌마등등의 사람들이 일제히 몰려들었다.

헉..500원짜리 빤스를 사기위해 무쟈게 몰려들어 줄을 서는 사람들.

단 10분만에 동이 났고, 어떤 아줌마는 105,110 사이즈의 본인들은 입을수도 없는 물건
을 간신히 사고도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남이라도 주지 하며 그 수라장을 빠져나갔다.

못받은 사람들이 아우성을 쳤지만, 담당직원은 내일 다시 오세요 란 소리만 할뿐,
별수 없이 그 많던 사람들이 우수수 흩어져 버렸다.


백화점에선 몇가지 초바겐세일을 하였고, 그것에 몰린 기다림의 시간은
단 10분에 판가름이 났다.

그러나, 그들중 상당수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그들은 다시 우아한 모습으로
백화점의 이곳저곳의 세일물건을 흘낏 흘낏 보면서 그중의 30% 40%의 사람들이
물건을 하나씩 사고 아쉬움에 내일을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허허..우리의 웹퍼씨.

백화점은 장소를 제공하고 높은 수수료를 얻을 뿐 아니라, 큰 정기세일때엔
업체를 컨택하여, 기획상품이나 초특가상품들을 업체들이 내놓도록 조정하고,
그를 통해 더 많은 사람과 더 많은 물건들이 모이고 팔리도록 하는 아주 단순한
논리로 돈을 번다는 것을 알았다.




온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일을 하다보면 사람을 모으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된다.
그 심각한 고민은 어쩌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우리 몸에 익어있다.

아르바이트로 물건을 팔아보거나 대면영업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그들이 알게 모르게 보아오고, 활용해왔던 경험이 곧 마케팅 기법 중에 유용한 방법이
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인간의 두뇌 중 한부분은 나누어지길 좋아하는 것 같다.

기존의 경험과 현재의 경험을 철저히 나누려는 경향의 일단의 사람들을 보게 된다.
어떤 점에선 연관을 시켜야 할 필요성을 느끼길 권유해본다.

사람마다 자신의 일에 있어서 목표로 한 것은 다를지라도,
사람과 관계깊은 일들은 그 흐름이 일맥상통하는 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연상하라, 그리고 쥐어짜라, 과거의 경험은 당신에게 현재를 우월하게 만드는
당신만의 노하우가 될 수도 있다.

우리의 웹퍼씨, 다시한번 과거의 경험을 되새겨, 오늘에 적용해보자는 당찬 의지와
계획을 세워본다. 온라인 마케팅, 그거 두고 볼일이야~



[행복바이러스 : 하늘풍경LifeStyle - 본 글은 개인적인 소견을 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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