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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에 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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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심플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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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인터넷으로 무엇을 먼저 할까?

제가 집에 들어 오자 마자 컴을 켜서 하는 일은

첫번째 이메일 확인
두번째 게시판 확인
세번째 서핑및 작업

이렇게 먼저 저와 관계하는 사람의 글부터 찾게 됩니다.
아마 대부분의 인터넷 사용자들도 저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 됩니다.
이제 사이버 커뮤니티는 거의 모든 곳에 필요한 것 처럼 보여집니다.
마케팅 수단으로든 고객 서비스 차원이든...

인터넷 탄생이후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게 있다면 사용자들은
그래도 정보보다는 사람을 원한 다는 것입니다.
초창기 컴을 잘 아는 사람들의 전유물이던 때 인터넷의 커뮤니티 형성은
그리 어려운 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들만의 공유의식과 희소성에서
쉽게 커뮤니케이션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현재 사이버 커뮤니티의 양상은 완전히 달라 졌습니다.
어디에서든 동호회, 클럽 등을 만나 볼 수 있게 되었으며
무수한 게시판과도 접하게 되었고 그곳에 참여하는 인원은
많으나 활동하는 인원은 소수가 되어 버린 곳이 너무나 많아 보입니다.

현 시점에서 인터넷 업계에 종사하는 우리들은 사이버 커뮤니티에
대해 고려해 봐야 할 시점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커뮤니티는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사이버 공간에서 신뢰를
구축하는데는 현실공간에서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 되는데...
즉 꾸준하고 변함 없는 피드백을 제공해야 사용자들은 비로소 신뢰하기
시작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꾸준한 노력이 커뮤니티를 딱딱한 모니터가 아닌... 모니터안에도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다는걸 심어 줄수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운영자는 자신의 커뮤니티가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
또한 어떠한 가치를 제공할수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리라 봅니다.
그것은 커뮤니티 참여자로 하여금 커뮤니티의 지속적 참여의 동기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생각 합니다.

또 하나 고려해야 할 점은 커뮤니티는 정말 양이 아닌 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즉 최고의 회원수가 아니라 최상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 져야 한다고 생각
됩니다.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생긴 유대감은 커뮤니티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어떠한 관심사로 커뮤니티를 형성했다고 해도 그
커뮤니티의 기본 목적은 인간적인 유대감 일 거라고 생각 합니다.

이제 제기 되어야 할 문제는 각 커뮤니티에 맞는 방법론이 될거 같군요
아직 미숙한 저로선 방법론에 대해서는 좀더 많은 경험과 고민을 해
봐야 할 부분이라 아직은 말씀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이부분은 현재 커뮤니티를 운영하시거나 참여하시는 분들의 몫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이러니는 IT업계에 종사하면서 커뮤니티를 형성시키고 혹은 안내하고
유도해야 하는 입장인 우리들이 오히려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적이지 못하고
수동적인 분들이 많다는 것 입니다.
좋은 글을 읽고 감사하다는 표현과 다른 의견의 토론에 아직 우린 인색한 듯이 보입니다.
물론 저부터 말이죠 ^^
물끄러미 모니터 너머 로만 바라 보지 말고 이제 부터 모니터 안쪽으로 들어 오세요 ^^
모니터 안쪽에서 부터 서로를 알아 갔으면 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히 모니터 바깥쪽의 진짜를 서로 알고 싶어 지게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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