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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면도하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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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sa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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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전 좋은 생각 또는 고도원과 같은 느낌이 좋은 글들은 꼭 읽고 있습니다.
얼마전 온 글이 너무 맘에 드네요.

-무라카미 하루키의《무라카미 라디오》 중에서-
나는 가끔, 저녁 무렵에도 면도를 한다.
예를 들면 저녁 콘서트에 간다든가
좀 중요한 사람과 식사를 한다든가 하는 경우다.

저녁 무렵의 면도는 그 나름대로 분위기가 있어서
"자, 지금부터 외출이다" 하는 마음가짐이 새로워진다.
적어도 아침 면도 같은 그저 의무적이고
습관적인 행위는 아니다. 거기에는
하나의 살아있는 실감같은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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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FD 전체메일로도 돌린 글입니다.

여러분은 저녁에 과연 면도를 하시는가요? 솔직이 저녁쯤 되면 아침에 급하게 면도했던 수염들이 다시 까칠하게 손에 닿는걸 느낍니다.
말이 샛네요. 오늘 하려는 이야기가 아닌데. 한번쯤 읽으시고 그냥 넘어가세요... (솔직이 한번쯤 새겨 들어주셨음 좋겠지만 ^^)

제가 원래 앞뒤가 없으니 이해하시구요

어제 i-biznet에 정유진님의 글이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원문 읽기
정유진님은 이 글에서 DCinside.co.kr를 다루었습니다.

철저하게 고객이 원하는 컨텐츠만 있는 사이트이죠.
UI나 디자이너라면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만한 사이트입니다.

지나가다라는 아이디를 쓰시는 분과 같이 저녁을 먹었습니다.
형이라 부르는 그 형이 한번씩 꺼내어 이야기 해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www.insunet.co.kr 이라는 사이트인데...

아마 보시면 이게 모야라는 생각이 드실것입니다.

고객을 안다는 것은 정말 힘이듭니다. 말을 바꿔 사람을 알아야 하는거니까요.

하지만 이 사이트들의 특징은 모두 겉으로 보기엔 무지 허접 그자체라는 것입니다.
앞의 정유진씨의 말대로 ui에서 야그하는 6~7개의 글로벌 네비게이션을 무시하는 것부터 해서 왼쪽의 엄청난 리스트의 메뉴들...
그리고, 인수넷은 더더군다나 아무것도 없는 듯 보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과연 무엇이 이 사이트를 이렇게 재방문율이 가장 높은 사이트로 만들엇을까요?

이야기 나누어 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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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ssayi님의 댓글

  • ssayi
  • 작성일
기본적인 것들이 있죠. 말은 하기 쉽지만 실행하기 어려운 것들 말입니다.

ssayi님의 댓글

  • ssayi
  • 작성일
지나가다님이 한마디 해주셨네요 "지금 사이트들이 기본적인 것만 해도..."

알려드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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