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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지려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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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sa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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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얼마전 주중 한국 총영사관에 침입하여 외교관을 폭행하고 탈북자를 데려간 사건이 있었다.
월드컵에 묻혀 1,2일을 방송을 하고 난 후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는 듯이 조용해진 사건이다.

어떻게 보면 중국 경찰이 치외법권 지역인 총영사관까지 침입하였다는 것은 한국 땅에 중국 경찰이 아무런 여권이나 비자 또는 한국측의 협의없이 들어와 국내에 살고 있는 탈북자를 데려간것이나 무에 다를까?

이러한 일은 이전 일본 대사관에 침입하였을 때와는 다르다고 본다.
일본측은 공안이 탈북자를 데려가겠다고 해서 데려가라 한 것과 한국대사관에 똑같이 침입하였지만 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을 폭행을 하고 데려간것이 어찌 같단 말인가? 물론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말이다.

이와 똑같은 예로 FIFA의 이번 월드컵 경기장의 공석사태는 비슷한 시각으로 볼만한 일이다.
우리는 FIFA의 행사에 땅을 빌려주고 대신 경기장까지 지어주었다. 언론과 정부는 바이롬사에는 적극적인 공세를 취하면서도 FIFA에는 매우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나 일본에서의 FIFA 블래터 회장이 공식사과를 한 것에 비해 한국에 대해서는 일언 반구조차 없으며 오히려 바이롬사는 한국측의 실수라 우기고 있는 것이다.
일본 사이타마(埼玉)현의 쓰치야 요시히코(土屋義彦) 지사는 지난 5일 공개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은 썩어있다"고 할 정도의 공세와는 확연히 차이가 있는 것이었다.

심판이 묵고 있던 인터불고 호텔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였다.
이 호텔은 한국팀이 계약을 가장 먼저한 호텔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바이롬사는 이 계약을 FIFA 숙박 대행업체라는 권위를 이용하여 인터불고 호텔의 한국팀 계약을 취소하였고 본부 호텔로 계약을 한 후 미국팀에게 호텔을 옮길 수 있도록 해 준것이다.
이에 대한 정부나 한국 축구협회의 대응 또한 미미하였다. 히딩크 감독의 항의가 없었다면 미국팀과의 경기가 있을때까지 심판들은 미국팀과 같이 농담따먹기를 할정도로 친해졋을테니 말이다.

외국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김 대통령이 세계에서와의 호평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인기가 하락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 이야기는 외교에 있어 탁월했었다는 이야기이나 실제 국내에서의 외교를 바라보는 시각은 그리 곱지 않은것이다.
무엇을 잘했고 또는 잘못했으니까가 아니라 왜 이런 일이 지속적으로 반문하는지 묻고 싶은 생각이다.

내가 하면 얼마나 잘하겠나? 단지, 한명의 대한국민으로서 강대국으로 불리우는 이들에게 언제나 질질끌려가는 일만은 없었으면 한다.
아마도 그래서 박정희를 국민들이 그리워하는 것이 아닐까?

스스로 작아지고 스스로 낮추는것을 미덕으로 여겨왔던 한국인이다.
하지만, 스스로를 낮추다 못해 당당히 이야기해야하는 것까지 무릅을 꿇고 이야기하는 것은 어쩐지 맘에 안든다.

할말 못할말 못가리는 한국인, 냄비근성의 한국인 등 우리를 비하하는 말은 정말 많다.
이 또한 냄비근성으로 때가 되어야 말하는 일일 수도 있겠지만 알고는 가자.
잊지는 말자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할말은 하자.

이러한 일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우습지만 아직도 많은 한국인들을 만나며 정말 아쉬운 것은 그네들은 할말을 할 줄 모르는 벙어리라는 점이다. 그들이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한 회사를 이끌어야 하는 기획자임에도...

작은 사람들아 이제 덩치는 작어도 생각이나 행동만큼은 크게되어라~

나는 大韓國民人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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