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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사이트를 만들까? 홈페이지를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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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sa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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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는 기획분야에서 웹 사이트를 만드는건 단순한 작업이 아닙니다. 믿거나 말거나 말이죠. 대가리 깨지는 작업이거든요. 어케 만들까요? ^^;

제가 있는 분야에 대해 먼저 알아야겠죠?
그럼 웹 사이트의 이용에 있어 기획이란 분야는 무엇을 해야 하는 분야일까요?

제가 지금까지 느껴온 기획이란 분야에 있어 대부분의 기획 파트의 근무자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문서만 뽑아내는 일꾼으로 알고 있죠.

기획이란 무엇일까요?
우선 기획이란 정의부터 내려볼까요?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거의 "계획을 세운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를 다시 말하면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그것의 결과에 대해 미리 계획을 세우고 일정을 잡어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내려는 행동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웹 사이트를 운영하는 회사에서의 기획이란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웹 에이전시(eBI: 신조어) 에서의 기획이란 무엇일까요?
사실 이러한 분류는 의미를 세분화하지 않는 이상 큰 의미적 차이는 없습니다.

우선 운영회사에서의 기획이란 오프라인에서의 상품을 판매하는 도매상과 소매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객의 원하는 상품을 적절한 배치를 통해 진열을 하게 되고 이를 어필 하게 되는 것이죠. 단지 어필하는 방법이 틀리겠죠. 오프라인에서는 고객에게 직접 또는 고객의 질문을 받아 이야기를 바로 해줄 수 있고 고객의 원하는 점에 대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웹에서는 이러한 것이 쉽지가 않기 때문에 고객 성향 파악, 고객의 신뢰성(실명확인 등을 통한 자사 고객 확인: 필자 註)을 확보하려고 많이 노력들(CRM을 통한 customer management)을 하게 되죠.

웹 에이전시는 상품을 만들어내는 곳 또는 광고 기획자들과 같은 위치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상품을 직접 만들거나 판매를 하지는 않지만 고객과 상품판매(또는 상품을 만들어 판매)를 하는 곳을 중개를 한다고 봐야겠죠.
사실 국내 웹 에이전시의 경우 경험이 매우 짧다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디자인에서의 컨셉은 상품을 효과적으로 고객에게 보여주는 디자인은 아니며 기획에 있어서도 네비게이션(Navigation)이나 매핑 (mapping), 고객 설계(Customer design)에 있어서도 아직 광고 기획자들과의 비교나 분석력에 있어 한참을 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전문 교육기관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덜 성숙되었다고 보아야 하겠죠. 그래도 제안이나 스토리보드(Storyboard: 웹 사이트 설계서) 작업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이긴 합니다. 하하……

기획은 사용자에 대한 설계이다.
어쨌든 제가 이야기한 것들 중에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무엇인지 아시겠죠?
바로 Customer 입니다.

제가 보는 기획이란 사용자에 대한 설계입니다.

모든 분야에 있어 사용자가 없는 일이란 없습니다. 특히나 웹은 고객이 있음으로 해서 그리고 "고객의 사용성(컨텐츠(사업 아이템) 이용의 필연성)"을 획득함으로써 business(Marketing)를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고객의 사용성 확보를 위해 고객의 어떠한 점을 알아야 되고 또 이를 적용해야 할까요?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해충 잡는 곳 아시죠? 세스코(http://www.cesco.co.kr/) 가 일전에 한번 신문지상이나 여러 곳에 기사가 나와 유명해진 적이 있습니다.
이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을 직원들이 고객과의 대화를 게시판을 통해 재미있게 함으로서 일명 보드마케팅(board marketing)이란 말로 많이 불리었죠.
고객이 알고 싶어하는 것을 정확하게 그리고 고객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또 한가지의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제가 생각하는 것은 답변 마케팅(Reply marketing) 이라고도 할 수 있는 참여 마케팅(in the business)입니다. 온라인 사이트의 가장 큰 특징인 커뮤니티(community)를 활용했다는 점입니다. 세스코는 커뮤니티가 사이트 내(daum.net에 있음)에 구성된 것은 아니지만 고객이 스스로 커뮤니티를 만들어 세스코를 우회적으로 도왔다는 것이겠죠.

이러한 점은 여러 사이트에서 보이는데 성공했다 라는 말로는 표현하지는 못해도 성공할 수 있다라는 말로는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피엘커뮤니티(www.PLcommunity.com) 또한 그럴 것이고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싸이월드(cyworld.com) 또한 그럴 것입니다.

이게 옳다라는 것은 아니지만 온라인의 특성을 정말 잘 이용했다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이 점에 대한 반론도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어느 정도 성장선에 있는 사이트(business)의 경우에는 이 말이 옳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초기 국내 온라인 사이트나 외국의 사례에서 본다 하더라도 대부분 고객의 참여로 이루어져 비즈니스가 성립된 것이 사실입니다만 지금은 수익(profit)을 추구하면서 이러한 것이 뒤로 많이 물러선 점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비즈니스에 직접 뛰어드는 고객
지금 말씀드린 내용이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이해가 되지 않으신다구요? 이런~~ 저의 능력 한계가 보이는 군요 ^^

웹 사이트를 제작하게 되면 크게 두 가지에 중점을 두게 됩니다.
하나는 상품이고 하나는 고객입니다.
그 둘은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이면서 개별적으로 설계를 해야합니다. 참으로 어려운 작업이죠.

그렇다면 이런 참여 마케팅 자체가 하나의 모범 답안이 될 수는 없을까요?
고객이 웹사이트가 추구하는 비즈니스에 참여하게 한다……

이런걸 어케 만드느냐구요?
그것은 이제 여러분이 토론할 내용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디자인 이쁘게? 아니면 프로그램을 멋지게? 아니면 CRM으로?
어떤 것이 나을지 한번 이야기 나누어보시겠습니까?

ssayi: 이상일
MSN: ssayi@joins.com
사람이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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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ssayi님의 댓글

  • ssayi
  • 작성일
우리가 놓치고 있는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요? 너무 쉽게 망각해버리는 것이 아닐까 싶어...

ssayi님의 댓글

  • ssayi
  • 작성일
그러고 보니 거의 두달만에 글을 올렸군요. 웹프렌즈분들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

겨라니님의 댓글

  • 겨라니
  • 작성일
올만입니다. ^^ 짝짝짝

amoi님의 댓글

  • amoi
  • 작성일
중도를 걸어야겠지요. 상품과 고객사이에서..^^

알려드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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