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날개
우측 날개

다음의 '온라인 우표제'

작성자 정보

  • 작성자 simplian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요즈음 메일 마케팅을 하려다 보니
자꾸 한메일이 걸린다. 다음의 '온라인 우표제' 때문이다.
0403_daum.gif
그렇다면 '온라인 우표제'란 무엇일까?

다음에서 얘기하는 온라인 우표제의 요점은 스팸메일을 줄이고 e-메일서버 유지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상업성 대량 메일에는 사용요금을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메일 중에도 메일을 받은 한메일 회원이 정보성메일이라고 피드백을 주면 부과한 요금을 되돌려 주는 정책을 편다고 한다

즉 쉽게 말하면 한메일 사용자가 흔히 받아 보는 상업성메일 무슨무슨물품을 구매하세요 어디어디에 회원으로가입하세요 하는 메일에 대해 1000통이상을 보낼경우 메일을 보내는 회사에 한통당 10원정도의 이용료를 받겠다는 것이다.

현재 다음의 '온라인 우표제'에 대한 다른 업계의 반응은?

인터파크를 비롯해 여러 포털업체들이 反 온라인 우표제를 실시 하고있다. 메일정보를 변경하면 할인혜택을 주거나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 롯데닷컴, 레떼컴, 디지토닷컴 등 15개 업체가 자사의 웹 사이트에 ‘反 온라인우표제’란 문구가 들어간 배너 달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현재 이메일 마케팅을 하고 있거나 뉴스레터를 보내고 있는 업체로서는 적잖이 고민스러운 부분일 것이라 생각 된다. 얼마전 회원디비를 열어본 결과 예상했던 대로 한메일사용 자는 많았다. 약 50%이상 수준이었던 것이다. 아마 다른 업체도 별반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지인들에게 물어본 결과 대부분의 업체들도 한메일 회원들의 메일계정을 다른 메일계정으로 변경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회원가입시부터 한메일 사용을 피하고 있었다.

인터넷은 모든것이 공짜라고 생각하던 시기는 지났다.

분명 다음의 '온라인 우표제'도 수익이라는 기업의 기본 목적에 의해 탄생되었을 것이다
문제는 그래도 비용이 가장 적게드는 것이 메일 마케팅이며 또한 효과도 검증되어 있는 마케팅툴을 중소기업 혹은 큰 업체더라 할 지라도 다음의 '온라인 우표제'시행으로 인해 영업비용이 엄청나게 상승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통당 10원일 경우 10만통만 보내도 100만원의 영업비를 쓰게 되는 셈이다. 작은 업체로서나 대형업체로서나 만만한 영업비용이 아닌것이다.

이메일 유료화에는 일리가 있지만 알다시피 현재 IT시장은 힘든 살아남기를 하고 있다. 쇼핑몰들은 이제 매출을 올리기 시작했고 사이트들은 사이트이용료라는 것을 이제 막 받기 시작했다. 이런 시점에서 다음의 '온라인 우표제'의 과금은 너무 과한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사실 업체들이 이메일을 남발해 왔던 것도 사실이고 공짜라는 생각이 강했던 것도 사실인듯 하다 이제는 광고메일 대충 뿌려서 건지려고 하는 생각도 버려야할 시점이고 활발히 마케팅 기법을 개발해 나가야 하는 시점이기도 한것이다.

시행 첫날 700만개의 온라인 우표를 팔았다고 하니까 업체들의 반발이 있기는 해도 완전히 외면할 수 만도 없는 현실인듯 하다. 온라인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라면 모두들 이런 심정이 아닐까? "유료화는 되어야지 하지만 이렇게는 아니야"하고 말이다.

어쨌든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 다음이건 '온라인 우표제'를 반대하는 업체던지 간에 지금의 모습은 고객중심이라는 느낌보다 내 몫챙기기에 가까워보여 씁쓸하다

[2002.04.03] from simplian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려드립니다 ^0^


MY ViEW


최근글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