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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웹기획의 방향성 어떤 선택이 중요할까?[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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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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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함 올려봅니다.
요즘 새 직장에 적응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되는군요. ^^
부담이 좀 큰자리라 말이지요..
그것과 관련한 몇가지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전 원래 웹마스터를 공부하였고, 기획,프로그램,서버,디자인,마케팅 등등의 전반적인 사항을 이해하고, 근간이 되는 지식을 기반으로 매니징을 하는 것이 웹마스터의 자리라 나름대로 정의를 내리고 공부를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경력이 많지 않으니 방향성은 근간이 되는 기술 즉 프로그램과 디자인 서버 DB에 더 치중을 하게 되었고, 기획컨셉이라든가 마케팅 관련부분은 여러세미나나 책, 메일링등을 통해 조금씩 습득하곤 했지요.

그런데, 이번에 얻은 직장에서의 일은 웹기획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부족한 시점에서 웹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운영등에 전문적으로 참여할수 있는 사람을 뽑으려 했고, 저에게 그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직책은 웹마스터의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론 웹사이트 기획이 현재 가장 중요하게 잡혀진 저의 일이 되었구요.
진행중이었던 개편 웹사이트의 외주가 원활치 못해서 그 업무를 급하게 제가 받았고, 회사와 현재 주어진 시간등등의 일정을 고려한 네비게이션을 작성하고, 제가 모르는 저희 사업방향과 컨텐츠에 대한 파악, 그리고 부서간에 특화된 회사의 업무특성등을 파악하여 스토리보드 작업을 일부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편이라고 하지만, 처음부터 진행하지 못했고, 업무파악이 안된 상태에서 제대로된 기획을 구상해내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수 있는 실정이라 사장님과 상의하여 외주업체와 지루하게 끌었던 시안을 정리하여 전체 작업을 들어가기로 하고 차후 내년 2~3월을 바라보고 제대로된 기획을 해보자는 뜻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것은 그때 가봐야아는거고 실정상은 계속된 제휴와 업무등으로 인해 충분한 기획기간을 갖기는 조금 무리가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
좀 장황해졌군요.
이야기 하고자 하는 부분은 이렇습니다.

회사엔 회사의 전략적 컨셉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기업이 각 팀별의 특성이 강화되기 보다는 사실 대표이사 즉 사장님의 생각과 구도가 절대적으로 그 웹사이트의 성격과 모양을 좌우하게 되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지요.
여러사람의 전문기획자가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기획이 잡히면, 뜻에 이견이 있더라도 그 의도를 충분히 전달하고 기획팀의 고유권한부분을 인지시킬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한명의 기획자와 각자의 일을 가진 서포팅 해주는 분 한두사람이 일을 추진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기획자가 자신의 눈으로 올바르다고 판단한 기획의 그림이 사장님의 뜻과 대치될때엔 본인의 의도를 상실하고 사장님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게 되는 것입니다.
조율이란 말이 없는 것은 아니나, 그 조율의 폭을 정하기가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그 기획을 기획자 뜻대로만 가기엔 어려운 부분이 적지 않지요.

과연 기획이란 말로 이루어지는 이러한 부분들이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일것인가를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째로, 자신의 기획의도가 정립이 되면, 그뜻이 회사의 오너의 뜻과 반하더라도 밀고 나가야 하는게 바른것이다 이던가
둘째로, 자신의 기획의도가 오너의 뜻과 다를때 적당히 믹싱을 시키는 수정작업을 가져서 자신의 의도를 조금은 수정하여 반영하거나,(사실상 이경우 기획자 의도 자체가 타격을 받기가 쉽게 됩니다. 웹사이트의 공간은 한정되어져 있으니까요 ^^)
세째로, 처음 기획부터 오너의 뜻에 맞추어 오너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최대한 고려하여 기획을 잡는것입니다.(이경우는 오너의 뜻을 계속 반영하여야 하기 때문에 자칫 계속되는 번복작업을 해야할수도 있습니다.웹컨셉을 가진 명확한 기획자 같은 오너가 몇명이 될런지...^^)

후후...
오랜만에 글이라 좀 장황하게 이야기 되었는데, 기획이란 부분이 애매모호한것은 웹이란 부분이 어떤 것을 전달할것이냐에 따라 방향이 너무 다양화 되어 있고, 고객의 반응또한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가령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가 될것이냐 아주 직관적으로 판매가 될만한 것만을 선별해서 제공해주는 맞춤형 사이트가 될것이냐 하는등의 간단한 것들이죠.

제가 안해보던 일을 하다보니 느낀 부분인데, 실제로 회사가 전략적으로 웹사이트를 어떤 방향으로 갈것이다 라는 컨셉을 명확히하면 기획의 방향도 훨씬 쉬워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주면서 직관적으로 유저에게 수익을 창출할수도 있으면서, 부담을 주지 않길 원하고 또 그러면서 부각될건 부각되길 원하는 다양한 것을 만족할 수 있는 정말 최적의 웹사이트를 오너나 회사는 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컨셉에 대한 확정없인 양쪽면에 대한 저울질로 난감함에 빠진다는 것입니다.
최종의 결정은 또 오너의 몫으로 가게되고, 기획자의 생각은 처음의 의지와는 다른부분으로 바뀌어지기가 쉬워지는 것지요.

짧은 기간안에 모든것을 해야하는 난감함또한 크지요. 짧은 기간안에 조율해야할것들 생각해야할것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입니다.
간단히 디자인과 프로그램만 하더라도 오너가 원하는 기간과 기획자가 요구하는 일정 또 각 팀이 원하는 일정들이 계속 회의를 요구할테니까요 ^^

분명 이렇게 이루어지지 않는 회사도 있을테고, 또 제가 이야기 한것들이 절대적이지도 않을 것입니다. 저 나름대로 조금은 새로운 일을 접하면서 겪게되는 문제, 그리고 어떤 부분으로의 기획을 잡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과연 웹기획의 방향성은 어디서부터 잡아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다보니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저의 가닥은 회사의 전략을 수립하게 하고,
그 전략에 맞춘 웹사이트를 기획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너를 설득하는 일또한 자신의 생각을 반영케 하는 방법이 되겠죠. 그러나 자신의 생각만이 절대적이라 여기는건 아집이 되길 쉬울듯 합니다. 어느정도는 회사를 운영하는 오너의 뜻을 인지하고 반영하여 주는 부분도 필요할 것입니다.


어쩌면 기획의도가 오너의뜻을 무시하지 못한다는것은 정확한 지식이 기획자에게 자리매김하지 못했다는 것일수도 있을거 같군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그것의 중요성과 체계를 조목조목 이야기 할 수 있다면 어설픈 간섭은 없을테니까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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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위 내용은 지난 칼럼입니다. 지금의 상황과는 다를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생각을 나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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