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날개
우측 날개

[초보가이드7] 기능이 아니라 마인드를 키워 활용하라!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하늘풍경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 나그네(초보기획자&마스터)를 위한 여분의 짚신 7 ]


"<치킨런>과 웹에 종사하는 용사덜(?)"

안녕하세요. 하늘풍경입니다. ^^;

오늘 '치킨런'을 봤습니다. 감옥같은 양계장을 탈출하기 위한 피나는 노력을
하는 치킨들의 모습, 그리고 좌절...
우습게도 날아서 탈출하겠다는 그들의 한바탕 소동은 비행기를 만들어
양계장을 탈출하고 기성영화에서 본듯한 장면처럼 비행기에 매달린 주인공
치킨과 악덕여주인과의 사투는 눈길을 끌더군요.

결국 그들은 탈출에 성공을 하고 치킨마을 만들어 오손도손 잘 산다는 이야기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하하... 고얀것덜...저녁에 집에 들어오니 치킨한마리 시켜달
라더군요. 동생이 -..-)

우여곡절로 혼자서 봐서 무쟈게 쓸쓸했던 영화가 간간히 웃음을 던져 주더만요.

자아 몬소린가 하겠네요. ^^

현재의 웹현실이 좀 어렵습니다.
여러모로 벤쳐 거품과 경제가 맞물려 쓰러지는 기업과 설혹 기업을 다니더라도
너무나 산만하게 쏟아지는 일들에 힘겨워들 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죠.
또, 자신의 뜻대로 웹사이트를 만들지 못하고, 뭔가 하나에 정통할수 있는 시간을
주지도 않습니다.
오너의 뜻은 수익에 있고, 수익을 따라가는 방법론에서 부하직원에게 전권을
주기보다는 하나하나 다 챙겨서 부분적인 권한을 주고자 하기 때문에
마찰도 적잖이 생기고 현실에 대한 자괴감도 맛보게 되죠.

반복되는 이야기겠지만,
여러분은 경쟁력을 가져야 합니다.
저보다 앞선 기술을 습득할수 있는 여러분은 여러 서적과 이야기와 웹의 흐름을
읽고, 크게 현실을 바라보고 앞을 내다 볼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합니다.
사소한 것에 집착해서 큰 것을 놓치지 않길 조언합니다.

스스로 웹에 대한 물음을 던져 보십시요.

내가 웹에서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어떤 방법으로 회사에 이익을 줄 수 있을 것인가?
어떤것이 수익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방법이 되겠는가?
지금의 기업들이 간과하는 문제는 무엇일까?
앞으로의 수익은 어떻게 일으킬수 있을것인가?
나는 어느 정도의 정보력과 기술력을 습득했는가?

등등의 일반화된 질문을 말입니다.

학원에 다니거나 초임길을 걷는 분들은 단순한 툴이나 혹은 기업에서 시키는
일에만 매달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것은 결코 자신의 경쟁력이 될수 없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군요.
아시는지 모르지만,
MSSQL2000 이 나왔습니다.
MSSQL70으로 배운지가 얼마 되지도 않았건만 벌써 나온 MS사의 DB프로그램은
어느 잡지에서 중대형 규모의 회사에서도 쓸수 있다는 평가를 안정성이라는 관점
에서 내놓았더군요.
이미 일러스트레이터 90이 나왔고, 드림위버 40이 출시 되었으며,
포토샵60은 이미지레디의 슬라이스기능을 내장한채 이미지레디30과 함께
출시되었습니다. 플래쉬50으로 대부분의 사이트의 플래쉬가 변환된것을
오른쪽 버튼만 누르면 쉽게 알수 있으실 것입니다.

새로운 버전이 나왔다는것은 그만큼 편하고 기능이 다양해짐을 의미합니다.
기능만을 추구하는 분은 결국 새로 진입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뒤쳐질수 있다는
결론이 되는 것이지요.

중요한것은 툴을 쓸수 있는 마인드입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을 마인드컨트롤이라고 하듯 자신 스스로가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책을 통해서 어느정도 툴에 대한 기본 감각을 찾아서 익힐수 있는
소유자라면 어떤 툴을 다루더라도 쉽게 배우실수 있을것입니다.
즉 툴에대한 컨트롤을 할수 있는 마음자세를 기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
지요.

컨텐츠에 대한 관점도 한발짝 넓게 생각해보십시요.
수익성에 대한 부분도 좀더 고민해 보시구요.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살아남을수 있는 것일까 하는 부분에서 스스로
고민을 하고, 내가 회사를 떠나게 되더라도 나만의 경쟁력은 무엇이다 라고
이야기 할수 있는 마인드를 키우셔야 된다는 것입니다.

사장되더라도 하나의 컨텐츠를 생각해내고 구상해보고 친구들과 즐겨 이야기를
나눠보고 때때로 웹사이트에 대한 자신의 평을 실어보십시요.
그것이 상당히 피곤하고 귀찮은 일일지언정 그 한번의 평가가 여러분에게
두배의 감각을 키워줄것입니다.

어느 잡지에서 설문조사의 내용이 나왔더군요.
현재 웹관련 종사자들과 웹에 입문하는 사람들의 마인드를 조사한 결과
직업관이 회사를 중시하는 것에서 직업을 중시하는 생각으로 바뀌어졌다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직업관이 무너지게 된것이지요.

현재에도 많은 기업들이 흔들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회사에 대한 뜻을 두고 있다가 어느 순간 해고에 직면했을때, 내가 그만큼 노력
했는데 라는 자괴감을 가진 분들도 주위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회사는 수익을 기반으로 하고 웹의 벤쳐는 그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받아들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회사를 따라서 가는 사고방식보다 자신의 직업에 대한 노하우를 기르고,
자신이 맡은 직업이기 때문에 열심히 할 수 있는 직업관이 필요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드는 때입니다.
저역시 회사에 보탬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여기지만, 그 뿌리 깊은 곳에는
내 직업에 대한 전문인으로서 서기 위한 마음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문인이라면 당연히 받은 것만큼 그 이상의 것을 해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일테니까요.

후후...
또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연말에 모두 어려운 시기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런때일수록 더욱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생각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할거 같군요.

후..
'가상사회와 전자상거래'란 책을 어제 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흔들리는 전철안에서 눈에 잘 들어오진 않았지만, 좋은 책이라는 평이더군요.
업계에서 꽤 유명한 분이 추천해준 책이니 여러분도 시간나시면 읽어보시길
바라구, 간혹 영화나 연극.... 문화생활은 필수적으로 누리시기 바랍니다.

여가를 즐길줄 모르는 사람은 크리에이티브한 웹을 따라가지 못할 것입니다.

^^; 그럼...오늘은 이만...

P.S 쿠쿠..오늘도 여지없이 무쟈게 총알(?)이 딸림을 느끼게 되는군요.
표현력이 빈약한거이 죄가 될수 없답니다. 흐흐... 알아서덜 새겨들으시길..
잘 되라는 소리니까여~~


--------------------------------------------------------------

[주석]

위 글은 현재의 시점을 기준으로 쓴 글이 아닌 과거의 글로 현재의 상황과는
다를 수 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제게 조언을 준 분 중에 제 글이 기능중심, 약간의 인기주의, 반복되는
매너리즘에 빠져있을 수 있다는 이야길 주셨습니다.

좋은 조언을 주신 점에 동감하고,
지금의 이야기는 모두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리는 것으로 다양한 방법론이 있음을
염두에 두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부분이든 절대적인 것은 없으며,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채택하셔야 하고,
저는 능력이 탁월하거나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아닌 여러분과 비슷한 생각과
앞길을 막막히 같이 걷고 있는 동료로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해하셨길 바라고, 좋은 하루 되시길... (2002.01.09)

관련자료

댓글 1

박형준님의 댓글

  • 박형준
  • 작성일
마인드를 키울려고 해도.. 자꾸 포기하게 됩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스킬을 위주로 공부하게 되네여 ^^; 휴~ 어렵당...

알려드립니다 ^0^


MY ViEW


최근글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