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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가이드11] 처음 스토리보드를 만들때, 툴에 대한 두려움을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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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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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초보기획자&마스터)를 위한 여분의 짚신 11 ]


다시 한해를 맞이 했습니다.
이글도 11번째라는 처음을 되짚어 읽는 횟수를 만들어 가게
되었네요. ^^
이상하죠.
늘 처음이라는 1을 맞이하는 마음은 늘 설레고 무엇인가
계획해야 할거 같은 마음의 여운을 남기곤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할지 모르겠군요.^^;;

저번의 10번째 글을 제 품에서 여러분 곁으로 보내면서
약간의 우려감을 가졌습니다. 어떤 의미에선 이글을 읽는
분들에게 무엇인가 요구하는 글을 적은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감 때문이죠. 좀더 활성화 될수 있는 무언가를 위해 고민
하는건 사실입니다. 생각처럼 이루어지지 않는 '커뮤니티'라는
난제를 해결해보고 싶으며, 좀더 자유롭게 서로를 알릴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고 싶은 생각이 그러한 글을 통해 전달이
되는거 같습니다. 그러나, 자유로운 공간과 생각에 대해
그 누구도 강요할수 없음을 인정하기에 섣부른 강요로 글이
전달되지 않았을까를 잠시 머뭇거려 보았습니다. ^^

후후.. 그 마음을 알아주시길...

오늘은 스토리보드에 쓰여지는 파워포인트라는 놈과 사이트를
분석할때의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역시 이 글도 중급정도의 실력을 가지신 분은 읽을 필요가
없을겝니다. 초급으로 사기당하기 적당한 분들만 읽어주시길..
^^

첫째로 스토리보드 무엇으로 만들것인가?

제가 웹마스터 과정을 들으면서 그래픽툴부터 프로그래밍공부
서버관련 공부를 하면서, 고민했던거 중 한가지가 사업계획서나
스토리보드를 파워포인트나 비지오를 통해 만든다는데, 그걸
언제 공부하냐는 것이었습니다.
세미나를 가면 그럴싸하게 만들어져 보이는 스토리보드나
프리젠테이션 자료용으로 멋진 그림과 배치로 내용을 보여주는
데 그것을 만든 툴이 바로 파워포인트 였고, 공부를 해야겠다
는 생각은 있는데, 막상 언제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까를 망
설였습니다.
이유는 해야할것이 너무나 많은 중에 스토리보드를 만든 툴은
늘 뒷전으로 밀려 있었기에 말입니다.

그리고, 세미나 자료로 나오는 멋진 밑그림에 글자를 세긴
프리젠테이션용 자료를 만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했던것이
사실입니다.

저역시 작은 벤쳐회사에서 시작했기에, 그곳에서 웹마스터라는
직함을 가지고 여러 운영일을 맞았지만, 체계적인 학습이 될수
없는 환경이라 즉흥적으로 수작업을 통해 밑그림을 그리고
디자이너에게 직접 내용을 이야기 하며, 작업을 했습니다.
근 6개월에서 1년사이를 지나면서 파워포인트라는 툴이 있는걸
알았지, 그것으로 무엇을 만들어내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회사의 사정으로 퇴사를 하고 난후
여유시간을 빌어 공부하고자 샀던 것이 파워포인트 MS 매뉴얼
이었고, 그때도 생소했던 스토리보드란 것을 만들 엄두를
내지 못하고 드림위버 등과 PHP 프로그래밍 공부에 더 시간을
할당하여, 제대로 툴을 다루어 보지 않은채 취업을 하게 되었
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 세미나를 통해 스토리보드용으로
만든 자료를 다운받아 생김을 보곤, 이정도는 만들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있었던게 사실이지요. ^^

그러던중 취업한 회사가 새로 사이트 개편의 리뉴얼을 하게
되고, 아직 체계가 잡히지 않은 회사의 프로세스에서
체계의 필요성을 느껴 잡게 된것이 스토리보드였씁니다.

MS군의 오피스제품에 대해선 많이들 워드나 엑셀을 사용해
보셨을 것입니다. 저역시 그러했고, 툴이란 인간이 쓰기 쉽게
만든 도구라는 생각으로 일단 파워포인트를 열어 보곤 발등에
찍힌 불을 끄기 위해 사이트와 똑같은 모양의 메인시안 작업
을 해 보았습니다.

^^;
'파워포인트'는 역시 툴이더군요. 기본적인 디자인 감각이
있다면, 몇가지 사용방법만 알면 쉽게 사용이 가능한 도구
였습니다. 멋지게 만들어진 스토리보드나 IR자료 등을
만드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음을 쉽게 알수 있었습니다.

사각형 다각형 선 등등을 지정해서 뜯어 부치고 조합하고
클립아트나 그림등을 불러내서 붙이고 텍스트를 넣는 간단
한 작업 만으로도 훌륭한 스토리보드를 만들어 낼수 있는
것입니다.

하루 시간동안 몇장의 스토리보드를 만들어내는 것이 별루
어렵지 않게 느껴지게 되더군요.

원한다면 포토샵에서 이미지를 잘라내 파워포인트에서 그림
으로 불러내면 웹페이지와 똑같이 만들수도 있고, 매크로를
주어 링크 개념으로 서로 이동하는 것까지도 구현이 쉽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제가 샀던 파워포인트2000 매뉴얼 책은 첫장을 넘긴
이후로 지금까지도 한줄도 더 읽어보질 못했네요. ^^

파워포인트나 비지오 등을 이용해 플로우나 스토리보드등을
많이 만든다고들 합니다. 비지오를 사용해 보진 않았지만,
그역시 도구의 개념으로 접근하면 쉽게 활용이 가능하리라
여겨지네요.

제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어떤 세미나에서
파워포인트로 만든 멋진 자료를 얻었을때, 내가 과연 이것을
만들어 낼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해본 분이라면 걱정할 필요
가 없음을 말씀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내용의 기안을 잡기가 힘든 것이지, 겉으로 표현해내는건
플로우만 만들어지면 정말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저의 경우는 부딪쳐서 해보면서 터득했지만, 여러분에게 있어
(초심자) 해본것과 안해본것은 차이를 가져올수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면접을 볼때 가끔 그런 이야길 묻습니다.
사업계획서 만들어 봤나요? 라던가
스토리보드를 만들어 봤냐? 라던가
기본적인 툴은 사용하죠? 라던가 하는 질문 말이지요.

할수 있을거 같은데와 해봤읍니다는 엄연히 틀리다는 이야기
입니다.

간단한 스토리보드나 아니면 자신이 기획한 웹사이트를
파워포인트라는 툴로 그려보시길 권합니다.
그 간단한 작업으로 일단 툴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수 있을
것이며, 해본 것이기에 아주 사소하지만 당신에게 경쟁력이
생긴 것이란 말을 전하고 싶군요. ^^;

어떤 툴이던 인간이 편하게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
이며, 갈수록 그 툴은 편하게 변해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어렵게 생각하고 다가서면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이지만,
자신있게 다가서면 그것은 당신에게 더할수 없는 유용함을
주는 도구가 될것입니다.

툴을 사용하는 두려움을 버리시길....

음..
이야기 하다 보니 또 사족붙인 이야기로 좀 길어졌네요..
사이트를 평가할때의 간단한 방법론은 다음에 이야길
하도록 하죠. ^^;

늘 어설픈 이야길 진행하는거 같아 쪼매 미안킨 하지만,
만에 하나 천에 하나
저와 같은 고민을 했던 분에겐 도움이 될수 있으리라
생각해봅니다.

지금은 사회의 경기처럼 웹이라는 공간도 미래에 대한
예정을 확실히 할수 없는 때입니다. (자신의 직업관으로
볼때) 평생직장으로서 웹이 매력적인가 하는 부분은
아직은 우리에게 풀리지 않는 화두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이 어려운 문제를 풀어갈수 있는 사람들은 결국 이 일을
하는 우리자신들임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
우리들이 가진 생각과 열정이 결국 여러분들의 확고한
위치를 보장할 것이기에 말이죠.

열심히덜 하시길 바랍니다.
저역시 여러분에게 도움을 구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새해가 하루되기전 알게된 좋은 열정을 가진 친구의 개인홈을
소개할까 합니다.
플래셔가 되고 싶은 친구인듯 한데,
창의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친구입니다.
그 사람을 잘모르지만, 그 가능성이 마음을 기쁘게 하더군요.
^^
또 하난, 그친구의 재질을 제대로 활용할수 있는 곳으로
취업을 할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맞지 않는 곳으로 가게된다면, 그 재능이 빛을 보지 못할거
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그 친구 역시 이제 막 시작하는 얼마안된 경력의 친구인거
같더군요. 여러분들의 격려를 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http://midory.hihome.com 김태연님의 홈
(외국사이트에서 보이는 이미지실사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엿볼수 있다. 조금은 음울한 분위기가 지배적이지만,
매력적인 사이트임을 느낄수 있을것...
기회가 된다면 만나보고 싶은 사이트 웹지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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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1.
미도리[ 김태연님 ]의 홈은 아직 살아있군요.
인트로만 변했을 뿐 그대로의 모습을 가진거 같습니다.
직접 만났을 때의 첫시간이 이제 벌써 1년이란 시간을 훌쩍 넘겼네요.
사람의 일이란 지나보면, 동화책속의 한장면 처럼 한컷트의 그림 들만이 자꾸
생각되어지는 거 같습니다. ^^

스토리보드의 툴과 관련해선 덧붙일 이야기가 있군요.

데브뱅크 운영자 오종혁씨의 책을 보면, 엑셀로 그리는 스토리보드와 관련한 소개가
나옵니다. 저는 주로 파워포인트를 써왔지만, 엑셀로 각종 연계를 도표화한 방법도
좋을거 같더군요. 자신만의 방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리라 여깁니다.
책을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네요.

2.
위 내용은 과거에 쓰여진 내용으로 현재의 상황과는 맞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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