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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기획을 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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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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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을 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글을 적으려고 하는것은 아니다. 웹을 공부하면 할수록 쏟아지듯 요구되지는 것들에 대해서 어떤 소양을 갖추어야만 하는가를 생각해보면서 손가는데로 몇자 적어보고자 한다.

얼마전 회사를 퇴직하기 전까지 내게 있어 주된 관심은 프로젝트매니징의 자질을 갖추는 것이었다. 그것은 웹마스터 혹은 PM 혹은 기획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하는 몫이라 생각할수 있으며, 과연 지금의 위치에서 무엇을 알아야 그런 자질을 갖춘 전문인이 되겠는가를 고민해봤다.

대체적으로 요구되는 자질엔 이러한 것들이 있을 법하다.
창의력, 구성력, 분석력, 문서편집능력, 구성원간 조화력, 마케팅력, 프로그램과 디자인 컨셉을 읽는 능력, 서버와 기술동향등에 관한 정보력, 시장동향을 읽을 수 있는 능력등등이 그것이라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컨텐츠를 기획하고 사업기획을 세우며, 팀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 간의 조화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기획자들이 하고 있으며, 대다수의 기획자들이 이 범주를 벗어나지 않고 있을 것 같다. 그 이상의 것들이 많이 있지만, 아직까지 는 컨텐츠 기획(스토리보드), 이벤트 기획 등의 업무에도 지쳐있을 법 하기에 말이다.

본인의 경우엔 프로젝트매니징을 하는 능력은 각 구성원의 생각을 읽고 그들이 간과하거나 접근하지 못하는 부분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전체적으로 회사가 원하는 방향으로의 접근을 이끌어가는 가이드로서 가닥을 잡았다.
그래서, 회사를 나오면서 틈나는 시간동안에 디자인과 프로그램에 관한 공부를 좀더 깊이있게 접근해보기로 결정했으며, 기본적으로 구현할 수 있었던 부분들을 좀더 세분화하며 구현가능하도록 만들기로 하였다.

혹자는 기획자가 알아야 할것은 스킬이 아니다라고 말하지만, 개인적으론 웹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웹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읽지 못한다면, 퀄리티 높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기 어렵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가 가지는 고충을 알아야만, 그들과의 대화를 좀더 원활히 하여 고쳐나가야 할 부분과 한단계 더 완숙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리란 생각을 했다.

퇴직후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 최근 나오는 잡지(닷21, 웹마스터, 하우PC(하우인터넷)) 등과 웹의 정보사이트등을 통해 프로젝트매니징의 능력을 가진 사람이 가져야할 자질에 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되었다.

위에서 이야기 했던 능력들 외에도 몇가지 첨가되는 사항들이 있었다.

첫째, 회화구사능력(영어) 및 제2외국어 독해능력(일어, 독어등)
웹에이전시의 PM의 조건에 보면 외국어능력을 거의 필수조건으로 요구하였다. 두가지 관점에서 생각이 들었는데 한가지는 웹에이전시의 국내수요 과당경쟁으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외국으로의 기업진출 모색 또 한가지는 외국자료 분석과 트랜드 혹은 웹사이트 벤치마킹등을 통해 국내 웹사이트에 반영 등이다. 전자의 경우엔 충분한 설득력을 갖추었으나, 후자의 경우엔 외국사이트의 디자인을 모방하거나 유사한 아이템을 적용하는 등의 이유가 아니길 바라게 된다.

둘째, 보안에 관한 지식 습득
웹마스터지 5월호를 보면, 명확한 보안 책임의 구분이 없는 국내 기업 조직 구성에서 보안에 대한 책임을 전체 진행을 총괄하는 기획자의 몫으로 정리해 놓은 글을 실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보안에 대한 고려가 선행되지 않으면, 무방비 상태의 개인정보 유출이나 기업의 크랙킹 사례를 막을수 없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사실, 쏟아지는 IT 잡지와 각 뉴스레터에서 거론되는 프로젝트매니저들이(기획자, PM,웹마스터) 알아야 할것과 범위를 어디까지로 해야 할 것인가는 상당히 혼란 스러움을 가지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디자이너나 프로그래머도 다양한 지식을 요구하지만, 그보다 무형의 전문적인 지식을 갖춰야 하는 프로젝트매니저들은 기술습득부터 각종 정보지식 그리고 보안, 서버, 대인관계, 창의력까지 모든 정보를 갖춰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위에서 거론되어졌던 각종 자질들이 어느하나 간과할 수 없다는 점이 며, 습득해야하는 범위에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웹의 역사는 짧은 편이다.
그안에 많은 사람들이 웹과 관련한 직업을 갖게 됬고, 확신컨데 60% 이상의 사람 은 자신의 위치에서 안주하려 하고 있으며, 한단계 자신을 성숙케 하는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고 나머지 몇 %의 사람들은 부단하게 쏟아지는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일것이냐를 혼란스러워 할 것이다.

본인 역시 그 혼란스러움의 중간에 서있으며, 짧은 기간동안은 우선 디자인과 프로그램과 조금더 친근해보기로 가닥을 잡았다.
마케팅과 비지니스 혹은 보안, 창의력, 문서작성요령, 시장분석등도 개인의 사정에 따라서 중요도가 나뉘어지리라 생각한다.
모든 것을 한꺼번에 이룰수 없는 만큼 먼저 선행할 것과 후행할 것을 가름하여 앞으로 창창하게 남은 웹의 세상에서 지치지 않도록 자신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한두가지의 중요도를 가진 부분에 매진하더라도, 국내에서 발간되는 IT잡지를 꾸준히 읽어 그 트랜드와 동향을 살피는데는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것이라는 평범한 점을 밝히며 글을 맺음 할까 한다.

/ 2001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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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석 ]
위 글은 1년전 쓰여진 글로 현재 상황과는 다를 수 있으므로, 감안하여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 하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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