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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웹으로의 이직, 기획은 어떻게 준비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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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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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갑습니다. 제가 도움이 될런지 모르겟군요. ^^

>나이는 27입니다. 이제 회사생활하면서 버림받는일 없이 비상하고 싶습니다.

27의 나이라면 그렇게 늦지 않은거 같습니다.
제가 건설회사에서 웹이란 분야로 이직한 나이도 비슷했던 시기입니다.
사실은 나이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일에대한 그리고 웹에대한 마인드가 얼마나 열정적이고
노력하는가에 따라 달려있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틈틈히 만든 개인 홈페이지가 있으며, 2000서버와 sql2000, asp를 집에서 독학하고 있으며, 정보검색사 자격증이 있습니다. 학력은 고졸입니다.

제가 시작햇을때보다 훨씬 많은 부분을 공부하고 계시네요. ^^
서버에 대한 이해와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가 있다는 것은 충분히 장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내가 하고자하는 일이 기획이라면 기획에 대한 공부가 많이 필요하리라
여겨집니다.
학력이 고졸이란 점은 분명 핸디캡이 될 소지가 있습니다.
학력에 대한 부분이 웹이 조금더 유연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의 웹은 그렇게 활성적이며
많은 일자리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현재의 기준을 두지 않는 다면 가능성이 많은
세계라 여기며, 자신이 가진 핸디캡을 장점화 할 수 있는 능력과 경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웹사이트 기획을 하기 위해서 어느정도의 프로그램과 디자인은 알아야 할 것 같아서 공부하고 있어요. 자바도 공부하려고 하구요.. 포토샾이랑 페인트샾은 조금 다룹니다.
>나모는 능숙하구요.

기획을 하는 사람들에겐 두가지 입장이 있습니다.
웹과 관련한 기술적인 부분을 구지 할 필요는 없다는 쪽과 웹마스터 처럼 기본적인 툴에 대한
이해와 습득이 필요하다는 쪽입니다.

저의 경우는 기획자도 프로그램과 디자인의 어느정도 깊이 까지 소화해낼수 있어야 하며,
홈피도 만들수 있는 정도가 된다면 좋으리라 여깁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저에 국한 된 부분이지만, 저의 경우는 최선책과 차선책을 나누어 생각하는
경우였습니다. 최선책은 PM이나 마스터 혹은 기획자가 되는 것이지만, 업계에서 현재 요구하는
부분이 원활하지 않다면, 디자이너나 프로그래머로서도 한동안 일할 수 있는 정도의 기술적인
습득을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이 현재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웹을 이루는 근간을 먼저 배우고 목표점에
도달해도 나쁠것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차선책이었고, 현실적으로 거기까지 한계에
부딪치진 않았던 것이 저의 경우였습니다.

자바를 공부하는 것이 본인의 선택이겠지만, 빠른 길을 습득한다면, asp나 php, 혹은 jsp
쪽의 웹프로그램을 먼저 하나만 습득하길 권합니다. 저의 경우 php 책을 한달정도 보고
책을 통한 게시판 정도는 짜보고, 소스를 수정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까지 공부를 해봤습니다.
다른 언어들은 필요에 따라 습득하면 된다고 보고, 일단 한가지를 어느정도 처리 할 수 있다면
여러모로 도움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포토샵은 어느 정도 다뤄주면 좋겠죠. 이미지를 잘 다룬다는 차원도 좋겠지만, 어떻게 이미지가
만들어지는지 배색은 어떤지 등등에 대한 경험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모는 저작툴로서 나쁘지 않지만 아직은 업계에서 드림위버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드림위버도 2주 정도면 대략 쓰는데 지장없으리라 봅니다.
책을 보고 공부하는 것이 좋고, 텍스트 툴 즉 울트라에디터나 에디터플러스 혹은 cutehtml 등을
사용해 두시면 좋습니다. 저작툴에서 생기는 복잡한 태그들이 생기지 않고 깔끔하게 코딩할수
있으므로 알아두면 좋을듯 합니다.

>또한 인터넷 상에서 웹기획의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IT 관련 뉴스를 보구 있으며, 웹사이트 기획 책을 보구 있어요..

책은 많이 보면 좋겠죠. 간접적으로 경험을 제공해주어서 좋습니다.
일단 제가 권하고 싶은 것은

'상식이 통하는 웹사이트가 성공한다' - 웹유저빌러티
'웹사이트 기획을 하기위한 15가지 이야기' - 기획
'성공적인 웹사이트 구축을 위한 웹 기획 & 웹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 기획
'마케팅 불변의 법칙' - 마케팅
'인포메이션아케텍쳐' - 정보설계
카피라이팅 관련 책자
그리고, 사이트를 완성하는데까지 걸리는 모든과정을 집필해놓은 웹마스터 관련책자

등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웹기획(여기서는 보다 정확히는 사이트 기획,컨텐츠기획이라 해야할까?)을 하는데는
여러가지 부분들에 대한 경험이 필요로 합니다.
물론 이런 것들을 다 알아야 한다고는 꼭 말할수 없습니다. 모르는 사람도 얼마든지
사이트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잘 하기 위해선, 마케팅, 카피라이팅, 정보설계, 웹기획의 경험 등등의 것들에 대해서
알아둘 필요가 있으며, 그런 간접 경험들을 토대로 하여 하나의 결과물을 더 잘 만들어내고
자신을 포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후후..만약 저에게 그럼 당신은 그거 다 아냐 그러면 전 모른다고 할겁니다. ^^


>하늘풍경님.. 도와주십시오...

사실 제가 도와줄수 있는 부분은 님이 다 알고 있는 부분입니다.
내가 무언가를 해야겠다라는 것을 절박하게 원한다면 그것을 찾는 것은 본인의 몫이며,
그것을 어떻게 하느냐의 부분은 많은 경로를 통해서 스스로 얻어가는 것도 한 과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제가 이야기를 늘어놓는것은 조언자로서 제가 가진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일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님을 밝혀둡니다.

>제가 이렇게 독학을 한다고 하여도 웹사이트 기획이라는 새로운 업종에 뛰어들기는 분명 힘들것입니다. 제가 과연 효과적으로 이직을 하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운이 좋으면 이직이 가능할겁니다. ^^
구지 이런 골아픈 공부없이도 가능할 것이며, 일을 수행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 까지 가는 단계와 좀더 자기 만족과 제대로된 기획자가 되려 한다면 분명
고민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단 자신감을 가지고, 뛰어들려고 했다면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고
사람들과 대면하길 권해드립니다.

>웹사이트관련 세미나는 저같은 초보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프로젝트 메니지먼트 같은 그런것들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책과 인터넷을 보면서 공부와 정보습득을 하구 있는 상태에요.

혼자서만 공부하는 것은 우물안의 개구리가 될 소지가 많습니다.
아이비즈넷을 말씀하셨으니, 기획 동아리 모임등에 가입하여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사람들의
생각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고, 모임에 참여하여 실제적인 부분에서의 노하우를 자꾸 듣고
자기것화 하여 나름대로의 본인 생각을 자주 정립하는 부분이 필요할 것입니다.

세미나가 어렵다고 하셨지만, 그것도 경험의 과정입니다.
메모장을 가지고 다니면서 언어나 모르는 것들은 필기해뒀다가 알아보고, 물어보는
열의를 가져보시고, 다양하게 이야기 되는 좋은 세미나들을 찾아다니는 부분이 현재 돌아가는
웹의 유행을 익히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현업에서 뒹굴면서 열심히 배우며 일하는 것이 뭐니뭐니해도 제일좋겠지만, 기본지식을 준비해 가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웹의 기획과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직접적인 경험은
자신의 사이트에서 하나의 커뮤니티를 실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갈고 닦으면서 부딪치는 점들이 그대로 님이 후에 갖게 될 사이트에 좋은 대안이 될수도 있을겁니다.

CP 쇼핑몰과 도서점 혹은 이메일 매거진등을 발행하는 마스터가 되어 보십시요.
거기서 제공되는 분석툴 등을 눈여겨 보시고 자기것화하면, 기본 적인 로그분석 및
기획 할때 도움될 수 있는 부분들을 많이 얻을 것입니다.
이메일 매거진을 발행하면, 거기서 얻어지는 유저반응을 체크해보고 운영자가 겪는 고민을
경험해볼수도 있겟죠. ^^

유저에 대해 실질 적인 고민해보지 않은 기획자는 결국,
원하는 가치를 실현해 내기 어렵다는 이야기 일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기본지식을 준비하기 위해서 웹사이트기획 경력이 없는 저는 지금의 독학외에 어떠한 방법이나 노력으로 이직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

막막함은 누구나 갖고 있습니다.
웹기획에도 여러가지 분야가 있으므로, 일단 본인이 가고자 하는 분야가 어떤 부분인지
짚은 후에 관련 동호회등에 가입해서 같은 업종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눠보고,
자신의 생각을 많이 올려보시기 바랍니다.

글을 올린다는 건 생각을 정리하고 분석하는 것이기에 본인에게 도움이 되고,
내가 가진 생각들을 지켜봤던 사람들이 나의 가치를 인정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도 있습니다.

좋은 인맥을 갖는 다는 것은 그것이 재화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님의 가치관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문화를 습득하는 부분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길 권하고 싶습니다.
저는 문화와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고 다양한 일들을 경험해보는 사람인 창의적인 컨텐츠들을
만들어낼수 있다고 보며 모든 부분에서 웹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개인의 입장에서만 피력된 글이기에 님에게 도움이 되어주지 못할 수 있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라며, 내가 가야하는 부분은 결국 님이 결정하고, 판단해야할 몫으로 누군가 제시해주지
않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님이 사회에 첫발을 들여 그 일을 열심히 해왔듯 웹도 당신의 가치를 당신의 신의와 성실도로
판단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회는 거기서 부터 생겨나리라 저는 믿습니다.

원하는 일 이루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한 부분의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제가 말하는 공유의 정신을 님이 실천해 나가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럼...건투를 빕니다. ^-^''



[ 사람과 사람이 만드는 아름다운세상 - 하늘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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