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엔 이런 노래를...

어제 우연히 EBS의 '시네마 천국'이란 프로그램을 보게되었는데
'음악이 있는 영화'란 코너에서 우연히 이 두 노래를 듣게 되었습니다.

'Moon River', 'Over the Rainbow'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오드리햅번이 바로 이 장면에서
'Moon River'를 부르죠.

♬ Moon River
♬ Moon River
♬ Moon River
♬ Moon River
♬ Moon River
♬ Moon River
♬ Moon River
♬ Moon River

한곡의 노래로 이렇게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니... 참 재미있네요. ^^



또 다른 한곡은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가 부르는 노래...



이젠 무지개를 보기가 정말 어려워진거 같네요.



갑자기 무지개가 그리워 지는군요...

♪ Over the Rainbow
♪ Over the Rainbow
♪ Over the Rainbow
♪ Over the Rainbow
♪ Over the Rainbow
♪ Over the Rainbow
♪ Over the Rainbow
♪ Over the Rainbow
♪ Over the Rainbow
♪ Over the Rainbow

뇌를 갖고 싶어하는 허수아비와 심장을 원하는 양철 나무꾼, 용기를 원하는 사자



바로 우리들 얘기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저 뿐만은 아닐꺼라는...

토요일 아침에 차한잔과 함께 하시면 어설픈 토요일 아침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꺼라... 웹프렌즈 식구들에게 조은 아침
조은 주말 선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보며...

:-)

덧붙임.
「오즈의 마법사」는 지은이 프랭크 바움이 쓴 14권의 시리즈 중 첫 번째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의 엄청난 성공은 나머지 13권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발간과 동시에 베스트 셀러가 되었던 이 책은 100년이 지난 오늘까지 명실상부한 판타지
문학으로 다양한 계층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캔자스주에서 아저씨 아주머니와 함께 살고 있던 소녀 도로시가 무시무시한
회오리바람에 날려 바법의 나라로 날아가면서 이 책은 시작된다.
뜻하지 않게 나쁜 마녀를 죽인 도로시는 착한 마녀로부터 에메랄드 시의
마법사 오즈만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도로시는 여행길에서 뇌를 갖고 싶어하는 허수아비와 심장을 원하는 양철 나무꾼,
용기를 원하는 사자를 만나 동행하게 된다. 갖가지 위험과 모험이 도사린 여행길을
네명의 친구들은 슬기롭게 헤쳐나가 드디어 에메랄드 시의 오즈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오즈는 서쪽 나라의 또 다른 나쁜 마녀를 없애야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조건을 내세우고 도로시와 그 친구들은 다시 모험의 길에 오른다.
천신만고 끝에 마녀를 없애고 에메랄드 시에 돌아오지만
위대한 마법사로 알았던 오즈가 사실은 평범한 사람인 것이 밝혀진다.

그러나 오즈의 지혜로 각자 원하는 것을 얻게 되고 도로시는 커다란 풍선 기구를 타고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기다리는 캔자스로 돌아온다.
여기까지가 대다수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줄거리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뒤에 이어질 시리즈에서 펼쳐진다.
도로시가 떠난 뒤 각각 마법의 나라를 다스리게 된 친구들의 이야기와
첫 권에서 미처 다 풀어내지 못했던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 요즘 '대망'이란 책을 반년이 넘게 읽고 있는데요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오즈의 마법사' 14권을 다 읽어봐야 할꺼 같아요.
절 또 애타게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