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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에 얽힌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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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겨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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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에 얽힌 전설은 수없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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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무지개는 연못의 물을 빨아 올려서
생기는 것으로 생각해 왔는데, 이와 같은 생각은 아메리카인디언들에게도 있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는 옛날에 무지개 현상을 보고 홍수를 예상했다. 한 가지 예로서
‘서쪽에 무지개가 서면 소를 강가에 내 매지 말라’는 속담이 있다.
즉 서쪽 무지개는 동쪽에 태양이 있고 서쪽에 비가 오고 있음을 뜻하며
(아침 나절에 나타나는 무지개), 한반도는 편서풍 지대에 속해 있어
모든 날씨의 변동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비오는 구역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여 자기가 사는 곳까지 비가 올 가능성이 크다.

또 무지개는 소나기에 잘 동반되는데, 소나기는 빗방울이 굵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홍수가 일어나기 쉽고, 홍수로
하천이 범람하여 귀중한 농우(農牛)를 떠내려 보내는 일이 없도록 예고한 것이라고
해석된다.

이에 반하여 아메리카인디언들은 물을 빨아 올리므로 가뭄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했다. 동남아시아의 원시민족들은 아침 무지개는 신령(神靈)이
물을 마시기 위해 나타내는 것으로 여겼다.

무지개가 선 곳을 파면 금은보화가 나온다는 전설이 있는 나라도 있다.

예를 들면 아일랜드에서는 금시계가, 그리스에서는 금열쇠가, 노르웨이에서는
금병과 스푼이 무지개가 선 곳에 숨겨져 있다고 하였다. 이들 전설의 기원은
아마도 무지개를 잘 동반하는 강한 소나기가 내린 뒤에 고대 유적과 같은 곳의
표토가 씻겨져 내려서 아름다운 유물들이 발견된 데서 유래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성서에서는 노아의 홍수 후 신이 다시는 홍수로써 지상의 생물을 멸망시키지 않겠다는
보증의 표시로서 인간에게 보여준 것으로 보았다.

그리스신화에서는 이리스(Iris)라는 여신이며 제우스의 사자(使者)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 여러 민족에 따라 하늘과 땅 사이의 다리(북유럽 신화), 뱀(아메리카인디언)
등으로 해석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바이라족(族)은 지상신(至上神), 말레이반도의 원주민은 하늘나라의
거대한 뱀 또는 뱀이 물을 마시러 온 것이라고 생각했다.
무지개를 타고 뱀이나 용이 물을 마시러 내려온다는 전설은 적지 않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무지개를 신령이 지나다니는 다리 또는 사닥다리라고 해석했다.

한국에도 선녀(仙女)들이 깊은 산속 물 맑은 계곡에 목욕하러 무지개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온다는 전설이 있다.

:-)

이젠 무지개를 볼 수 있게 됐음 좋겠다. 그리고 무지개에 얽힌 전설도
떠올려보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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