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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적 풍요는 정신적 타락의 요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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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겨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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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내 책꽂이 꽂힌 책을 한권 집어 들었다.

우리 동네 폐품 수집 하는날 길목에 나와있는 책들 중에서
내눈에 띈 놈 중에 하나였다.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문득 그 책을 펴보고 싶었다.

오른손 엄지로 한 웅큼 잡고, 잡힌 부분부터 한장씩
차르르... 넘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런 글이 눈에 띄었다.

"물질적 풍요는 정신적 타락의 요인인가?"

글씨를 잘 못쓰는 나에겐 꽤나 달필체로 느껴졌으며
그 책을 꽤 진지하게 읽어내려 갔을 이 전의 책 주인의
모습이 떠올랐다.

'타락의 원인?'

글쎄, 적어도 난 지금의 내가 풍족하진 못해도
풍요롭다고 생각한다. 의식하진 못하지만
그렇게 느끼는것 같다.

지금의 난 내 스스로 돈을 벌고 있으며
그 돈으로 타락보다는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얻고자
노력하고 있는것 같다.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는게 인간이라면,
그걸 느끼지 못하고 풍족하다고 생각된다면,
신이거나... 인간됨이 못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전 주인에게 따지자고 꺼내는 말은 아니지만,
필요충분조건의 상황은 아니지 않느냐고
되물어 주고 싶다. 물론 그 사람은 그 생각에서
머무르고 있진 않겠지만.

그 책속에 그 글귀는 항상 그 생각에서 머무르고 있을테니깐... 말이다.

한참 쓰다보니 또 엉뚱한 생각을 해봤다는 기분이 든다.
앞뒤가 하나도 안 맞는.
꽤나 기분나쁜 전화통화 이후에 또 다른 날 찾아내는 듯하다...

오늘은 꽃가루가 많이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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