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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경마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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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늘풍경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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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틴댄스 동호회 분들과 과천경마장을 다녀왔습니다.

 현재 배우고 있는 초급강습과정의 동기분들과 싸부들과 함께 했는데,
 결혼한 싸부께서 7살 남자아이와 5살 여자아이를 데리고 오셔서
 함께 소풍온 느낌으로 경마장을 갔더랬습니다.

 날씨가 무척 더울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바람이 불어 그늘에
 숨으면 춥더군요.


 12시 30분쯤 도착한 경마장은 참 크긴 크더군요.
 사람들도 꽤 많이 모여있는데, 저마다 빨간펜으로 경마예상지에
 밑줄 긋고 있는 풍경이 이색적이었습니다.

 저희는 가족쉼터 처럼 만들어놓은 정자 1 층에 자리를 잡아서 앉아
 밥부터 먹었네요.

 김밥, 샌드위치, 빵, 바나나, 오렌지, 방울토마토, 닭강정 등등
 ^-^

 무척이나 맛있게 슥삭 해치웠답니다.

 아~ 먹어도 먹어도 끝없는 식욕 -.-;;



 실컷 먹고, 아이들과 놀아주고 9경주 10경주엔 배팅을 걸기위해
 모두 마권을 사러 갔죠.


 연승식 복승식 쌍승식 등외 하나더 4개의 방식이 있었는데,
 그것도 어렵더군요. -.-;;

 걍 3번에 단거 하나씩 막 찍고, 천원 5백원 5백원 해서 2천원을
 걸었습니다.

 ㅎㅎ...
 500원짜리가 맞아서 2.5배 배당 1250원을 받았지만,
 결과적으론 750원을 잃었네요. ^-^

 그래도, 그럭저럭 가슴졸이는 즐거움은 있답니다.


 말들이 뛰는 풍경을 보았는데, 정말 사람들이 목숨 거는듯 하네요.
 도박성이라는 말이 느껴질 만큼 많은 분들이 경마예상지와 말이 뛰는
 화면속에 빠져들어 있었씁니다.


 음...왠만하면 쉽게 버는 돈에 대한 맛엔 길들이지 않는것이 신상에
 좋을것이란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


 암튼 저흰 잘 즐기고 나왔습니다.

 저번 웹프렌즈 봄소풍땐 과천서울대공원을 갔었는데,
 이번 경마장도 나쁘지 않더군요.

 입장료는 800원, 경마는 100원부터 배팅이 가능하답니다.


 어린이를 위해서는 자전거도 무료로 대여해줘서 가족단위 나들이로도
 나쁘지 않더군요.


 저희 모임중 한친구가 500원 걸어 9.8배의 고소득(?)을 획득하는 바람에
 끝나고 나서 삼겹살 식사비로 85000원을 쏘는 ㅋㅋ...

 그친구 말론 황당한 일을 겪었죠. ^0^



 식사를 끝내고 쇠주도 한잔 먹구 홍대입구의 라틴바를 들려서,
 춤을 췄답니다.

 이제 한 세번째쯤 갔는데, 조금씩 몸에 익어가는 것이 역시
 사람은 배우면서 적응하면서 변해가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집에 오면선 꾸벅꾸벅 졸았습니다.
 용케 내려서 집에 한달음으로 와선 잠보다 먼저 씻고,
 이렇게 인터넷을 먼저 열어보는걸 보면, 직업병에서 벗어나긴
 힘들겠군요.


 여러분에게도 즐거운 일이 있었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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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CeZio님의 댓글

  • CeZio
  • 작성일
입장료가 100원이 내렸네요... 도박성으로 빠지지만 않으면 참 즐거운 곳이죠~^^;

shyun님의 댓글

  • shyun
  • 작성일
말달려라~ 가보고 싶은 곳중에 하나~ ^^ 잼나겠나~

문화리뷰

알려드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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