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_culture
좌측 날개
우측 날개
분류 View

배역

작성자 정보

  • 작성자 simplian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I Tuoi Fiori - Etta Scollo


97_1.jpg



늘 방학때면 거제도에 다녀 오곤 했다.
거제도에 들렀다가 올라오는 길에 부산 고모댁에 들르고
서울행 완행열차를 타고 올라오면 용산에 첫차가 다닐까
말까 하는 새벽에 도착한다. 어떤때는 한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추운 겨울의 새벽 너무나도 춥게 입은 누나들이
이른 새벽에 역앞에 나와 있는 이유는 무었이었을까

고등학생이 되었을 무렵 나에게 하던 말의 의미를 알게되었다
쉬고가라는 말과 연애나 하고 가라는 말의 의미...

화대는 그 시대의 신발 한켤레 정도의 가격이라고 어디
선가 읽은 기억이 있다. 요즘 구두 한켤레면 5~10만원쯤?

그들이 팔고 있는게 그런 것인가
오만원 짜리 휴식과 오만원짜리 연애

세상에 누군가는 하고 있어야할 배역
단지 그들은 운 나쁘게 그런 배역이 주어져 버린건 아닌지

[2002.10.10] from simplian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문화리뷰

알려드립니다 ^0^


MY ViEW


최근글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