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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y Man Godf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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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impl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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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My Man Godfrey
Director : Gregory La Cava
Additoin : 1936 | 94min | b&w | 출연: 윌리엄 파웰, 캐롤 롬바드, 앨리스 브래디

http://www.cinematheque.seoul.kr

Synopsis

1930년대 할리우드 스크루볼 코미디의 대표작 중 한 편. 실제 부부였지만 영화 제작 직전 이혼한 윌리엄 파웰과 캐롤 롬바드의 공연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벌록 가의 딸인 아이린과 코넬리아는 뉴욕 빈민가의 부랑자 갓프리에게 접근하여 서로 그를 데려가려 한다. 이들의 행동은 자선모금파티의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것. 아이린의 호의로 벌록 가의 집사로 일하게 된 갓프리는 집안 사람들의 기이한 행태에 계속해서 놀라게 된다. 계급 및 남녀 간 대립구도라고 하는 스크루볼 코미디의 전형을 미묘하게 변주하여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작품


[simplian]
근래들어 개봉관에서 하는 영화들이 모두 시들 하다.
가끔씩 씨네마테크를 찾아보는 수고를 하는데 이번에도 역시 보람이 있었다. 작년 히치콕 걸작선때 봤던 느낌처럼 이번에도 흑백영화의 매력에 빠질 수 있었다.

갓프리의 언어구사력이란... 받아 적고 싶은 대사들이 무척 많았지만 참았다.
왜냐하면 그런 언어구사를 하다가는 내 머리속은 항상 성능이상으로 회전을 해야 할거 같아서인데근래에는 냉각기의 이상으로 편두통 증세마저 보이는 상황이라 자중해야한다

그래도 역시 한두가지 꼬집어 보자면 하버드출신이었던 노숙자 갓프리... 계층간의 갈등과 대립에 관해서 다룬다고 하더라고 결국은 잘났던 사람이 망가지기란 여간해서 쉽지 않은일이야..그렇지 않아? 하고 묻는 것 같아서...조금 심통이 나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메디의 매력을 한껏 살린 영화는 등장 인물들의 독특함과 조화로인해서 계속웃을 수 있는 활력소를 준다. 오히려 요즘 극장가를 휩쓰는 억지로라도 웃어주세요!류의 영화보다 세련되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1936년 작이니까 우리 아버지가 태어나기 2년전 영화였다는 얘긴데...지금 봐도 재밌으니 역시 사람이란 과거에도 지금에도 울고 웃는 감정은 그리 크게다르지 않나 보다

2월 18~ 27일까지 헐리우드 코미디 클래식을 상영하는데...시간이 괜찮다면 추천 ^^

[2004.02.22] from simpl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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