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작 간단한 소개글

*상영작 소개*


● 장편영화 - 총 8편

1) 소이 쿠바 I am cuba l Soy Cuba
미하엘 카라토조브 l 1964 | 140min | 35mm | 흑백

Synopsis
이 영화는 바티스타 정권의 몰락 전후 시기의 열광적 정치 이데올로기를 통해 여러 다양한 쿠바의 모습을 스펙타클하게 보여준다. 정치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에서 수탈의 섬, 쿠바에서 고통스러운 삶을 이어가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싸우는 영웅 카스트로를 묘사한다. 영화 후반부에서는 혁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개인들의 삶을 점점 더 깊이 탐구해 나간다. 특히, 한 부패경찰 간부를 암살하려는 어느 청년학생 엔리케와 다양한 정치계급의 삶의 모습을 포착해 나간다.

Director
미하일 칼라토조프 Mikhail Kalatozov
1903년 그루지아 공화국 티플리스에서 태어나 1979년 사망하였다. 영화에 입문한 직후에는 주로 영화제작의 기술적인 면과 편집, 촬영기사로 활약하였다. 첫 작품 <눈을 뜨라>를 만들고 난 후, 다큐멘터리 <스바네테에의 소금>(1930)을 만들며 작품의 시각적인 시선과 서정이 넘치는 감동적인 리듬을 통해 아방가르드와 연결되며 그 당시 소련 감독들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난다. 그 뒤 티풀리스 스튜디오 관장으로 몇 년 있다가 2차 대전 때 주로 공군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1957년 장편영화 <두루미가 뜰 때면>으로 깐느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두 번째 전성기를 맞으며, 1960년까지 4편의 수작을 남겼다.


2) 저개발의 기억
Memories of Underdevelopment l Memorias del Subdesrrollos
토마스 구티에레스 알레아 |1968 | 104 min | 35mm | 흑백

Synopsis
젊은 부르주아 세르지오의 이야기. 혁명이 몰아 닥치고 가족들이 쿠바를 떠나는 상황에서 그는 쿠바 안에 남기로 결심한다. 혼자가 된 세르지오는 삶의 이유를 찾기 위해 자신의 어린 시절, 가족, 연인 그리고 불행들과 같은 과거를 기록하기 시작한다. 혁명은 점점 그에게 도전으로 다가선다. 모든 것은 '10월 위기'동안에 끝나버린다. 세르지오는 그가 받은 모든 교육과 가치가 산산이 부서지는 것을 발견하는데...

Director
토마스 구티에레즈 알레아 Tomas Gutierrez Alea
1928년 출생. 그는 중산층의 유복한 가정에서 성장했지만 십대에 마르크스 사상을 접하고 청년공산그룹에 가담한다. 하바나에서 법을, 로마에서 영화를 공부했고 카스트로의 혁명운동에 동참하면서 첫 장편 영화를 만든다. <어느 관료의 죽음>(1966)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 영화는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저개발의 기억>(1968)으로 그의 명성은 절정에 이르게 된다.


3) 루시아 Lucia
움베르토 솔라스 l 1968 | 160min | 35mm | 흑백

Synopsis
<루시아>는 세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1895년, 1953년, 1960년대...
각각의 부분들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루시아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첫 번째 부분인 1985년은 식민지시대를 살아가는 한 부르주아 여성의 이야기이고, 두 번째 부분인 1953년은 공화정 시대의 예쁜 부르주아 소녀의 이야기를, 마지막 1960년대는 혁명이 일어나던 동시대의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다.

Director
움베르토 솔라스 Humberto Solas
쿠바의 가장 위대한 영화감독 중의 한 사람. 그는 십대에 영화산업 현장에 뛰어들었고 18세에 처음으로 단편영화를 만든다. 그후, 로마에서 영화교육을 받고 나서 제작한 중편 <마누엘라>로 큰 인상을 남긴다. 이 영화는 그가 쿠바 여성에게 헌정했던 많은 영화들 중 첫 영화에 해당한다. 그의 걸작품인 <루치아>(1968)는 많은 상과 함께 그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안겨 준다. 70년대 초반 동성애 같은 반사회적 행위을 금지하는 사회분위기로 인해 그가 개인적인 영화를 만드는 것이 금지되었다. 1980년대에는 <세실리아>로 많은 논란과 함께 큰 성공을 이룬다. 알레호 카펜디엘의 서사적인 소설 를 제작하였다.


4) 어떤 방법으로 One Way or Another l De Cierta Manera
사라 고메스 l 1974 | 79min | 35mm | 흑백

Synopsis
미학적으로 급진적인 이 영화는 다큐와 픽션을 가장 창의적인 방식으로 혼합한다. 실제 일반인들의 모습을 드러내면서도 내러티브 안의 한 인물로서도 일반인들이 함께 그려진다. 이 영화는 계급적 편견 속에서도 서로의 관계를 성장시켜 나가는 마리오와 욜란다라는 커플의 사랑 영화이다. 그들의 삶과 인간적 관계는 자신들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살고 있는 사회의 계급적 배경, 문화적 재산 그리고 개인의 역사에 의해 끊임 없이 방해 받는다.

Director
사라 고메즈 Sara Gomez
1943년 하바나 출생. 하바나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뒤 한동안 청년잡지, 주간지 등에서 기자로서 활동하였다. 1961년 ICAIC에서 죠지 프라게, 토마스 구티에레즈 알레아 그리고 아네스 바르다 감독 밑에서 조감독 생활을 하게 된다. 1964년부터 1973년까지 10년간 주로 단편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든다. 1974년 첫 장편영화 De Certa Manera를 만든 뒤 뜻밖의 천식으로 죽음을 맞이했다.


5) 테레사의 초상 Portrait of Teresa l Retrato de Teresa
파스토르 베가 토레스 | 1979 | 103min | 35mm | 컬러

Synopsis
이 영화는 한 커플의 위기를 중심으로 다룬다. 쿠바사회 전반적인 변화의 결과로 인해 다른 모습으로 변화해가는 전통 쿠바 가족사회의 갈등 모습이 엿보인다. 주위의 전통적인 의식과 반응으로 인해 자아실현과 성장을 이루려는 한 커플의 삶이 제한 받는다. 이 영화는 단순히 일상의 비극만을 다루는 것은 아니다

Director
파스토르 베가 토레스 Pastor Vega Torres
1958년 에스티오 극단의 멤버로 입단하면서 여러 편의 연극에서 일하게 된다. 그리고 1960년에 쿠바영화 예술산업진흥원(ICAIC)에서 조감독으로 활동한다. 1964년 그는 여러 다큐멘터리에서 배우와 조감독으로 참여한다. 라틴 아메리카 영화 학교(the Latinamerican Cinema School of San Antonio de los Banos )의 설립자로, 하바나 라틴 아메리카 국제 영화제의 위원장으로 활동하였으며 1978년에서 1987년까지 쿠바영화 예술산업 진흥원(ICAIC)의 국제부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테레사의 초상>을 만든다


6) 집 바꾸기 House to Swap l Se Permuta
후안 카를로스 타비오 | 1984 | 103min | 35mm | 컬러

Synopsis
베다도에 있는 현대식 아파트를 위해 글로리아는 그녀의 오래된 집을 바꾼다. 그녀의 딸, 욜란다는 질렐미토의 여자친구가 되고 질렐미토는 글로리아와 함께 큰 맨션을 가지는 것을 꿈꾼다. 그 사이에 딸 욜란다는 페페와 사랑에 빠지고 그들은 새 삶을 꾸려갈 것을 결정하는데...

Director
후안 카를로스 타비오 Juan Carlos Tabio
1943년 하바나 출생. 1961년 그는 쿠바영화 예술산업 진흥원에서 조감독과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활동하게 된다. 그는 장편영화 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연극의 극작가이기도 하다. 1983년 자신의 희곡을 기초로 해서 첫 장편영화 를 연출하게 된다.


7) 딸기와 초콜렛 Strawberry and Chocolate l Fresa y Chocolate
토마스 쿠티에레스 알레아 l 1993 | 110min | 35mm | 컬러

Synopsis
이 영화는 데이비드와 디에고라는 두 남자가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데이비드는 하바나 대학에서 사회과학을 공부하고 게이인 디에고는 자신의 삶을 쿠바 문화에 헌신한다. 전자는 복잡한 인간관계에 열려있고 후자는 소수 커뮤니티 출신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명성을 얻기 위해서 노력한다.

Director
토마스 구티에레즈 알레아 Tomas Gutierrez Alea
1928년에 태어나 1996년 하바나에서 사망했다. 그는 중산층의 유복한 가정에서 성장했지만 십대에 마르크스 사상을 접하고 청년공산주의자 그룹에 가담한다. 하바나에서 법을, 로마에서 영화를 공부했고 카스트로의 혁명운동에 동참하면서 첫 장편 영화를 만든다. <어느 관료의 죽음>(1966)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 영화는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저개발의 기억>(1968)으로 그의 명성은 절정에 이르게 된다.


8) 살사를 찾아서 from Son to Salsa l Yo Soy del Son a la Salsa
리고베르토 로페스 | 1999 | 100min | 35mm l 컬러 l 다큐멘터리

Synopsis
살사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에게나 어떤 질문이라도 능히 답해 줄 수 있을 만한 영화. 19세기에 카리브 해의 아프리카 출신 쿠바인들의 음악과 춤들이 맘보, 차차차, 살사로 이름 붙은 그 역사를 탐험하게 한다.

Director
리고베르토 로페스 Rigoberto Lopez
그는 1974년 하바나에서 태어나 하바나 대학에서 정치과학을 전공하였다. 1971년 이후 ICAIC 참여하였고, 쿠바영화감독 중 가장 재능있는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쿠바와 국외에서 중요한 상을 받았고,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에서 <살사를 찾아서>를 제작한다. 그는 작가와 에술가 조합(UNEAC)의 회원이며, 쿠바 저널리스트이기도 하다.



● 단편영화 - 총 6편

1) 가족 비디오 Family Video l Video de Familia
움베르토 파드론 l 2001 | 47min | Beta SP | 컬러

Synopsis
4년 동안 외국에서 살고 있는 라울리토를 위한 가족 비디오를 찍기 위해 한 가족이 모여든다. 모든 것이 순조롭기만 해 보인다. 그의 동생이 형인 라울리토의 삶의 비밀을 밝히는 순간까지는....

Director
움베르토 패드론 Humberto Padron
그는 예술고등학회(ISA)에서 영화, 라디오 그리고 TV연출을 공부하였다.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편집과 시나리오 쓰기를 공부하였으며 여러 곳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2) 신기원과 세기말의 매혹
The Epoch and the Enchantment of Fin de Siecle l La epoca, el encanto y fin de siglo
후안 카를로스 크레마타 말베르티 l 1999 | 27min | Video | 컬러 ㅣ 실험영화

Synopsis
시간이 흐르듯이 사라지는 이미지 영화.

Director
후안 카를로스 크레마타 말베르티 Juan Carlos Cremata Malberti
연기자, 작가, 그리고 영화감독으로 활동. 그는 예술학교 ISA에서 연극과 드라마를 전공했다. 그후, 방송국에서 어린이 프로그램의 극작가와 연출가로 활동하다가, 산티아고에 있는 영화학교(EICTV)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그의 작품들은 전세계 중요한 페스티발에 초청되었고, 그는 로마, 산티아고, 파나마, 칠레, 부에노스 아이레스 등의 대학에서 강의를 해 오고 있다. 그의 단편 는 뉴욕의 현대예술 박물관(MOMA)에 소장되어 있다


3) 지금 Now
산티아고 알바레스 | 1965 | 6min | Panoramic 35mm | 흑백 ㅣ다큐멘터리

Synopsis
미국사회의 인종차별에 대항하는 투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라는 노래의 가사들은 미국의 흑인사회가 평등을 얻기 위해서는 더 효과적이고 능동적인 투쟁이 긴급히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Director
산티아고 알바레스 Santiago Alvarez
쿠바영화인 중 가장 중요한 인물중의 하나이다. 그의 급진적 다큐멘터리 <지금>(1965)은 학자들에게서 당시에 비디오 영상물 중 가장 전위적인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그의 작품들은 강력한 현장 저널리즘의 성격을 나타내며 베트남전쟁, 쿠바침공(1961)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을 다룬다. 특히, 사운드 트랙은 그의 영화언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80여개의 국제, 국내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한바 있고, 독일 예술아카데미의 회원으로 라틴아메리칸 영화학교(the Latinamerican Cinema School of San Antonio de los Banos)에서 교수로 활동했다.


4) 영원한 승리의 그 날까지 Until Victory Forever Hasta l Hasta la Victoria Siempre
산티아고 알바레스 | 1967 | 19min | Panoramic 35mm | 흑백 ㅣ 다큐멘터리

Synopsis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가 살았던 삶의 다양한 모습들.

Director
산티아고 알바레스 Santiago Alvarez
쿠바영화인 중 가장 중요한 인물중의 하나이다. 그의 급진적 다큐멘터리 <지금>(1965)은 학자들에게서 당시에 비디오 영상물 중 가장 전위적인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그의 작품들은 강력한 현장 저널리즘의 성격을 나타내며 베트남전쟁, 쿠바침공(1961)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을 다룬다. 특히, 사운드 트랙은 그의 영화언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80여개의 국제, 국내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한바 있고, 독일 예술아카데미의 회원으로 라틴아메리칸 영화학교(the Latinamerican Cinema School of San Antonio de los Banos)에서 교수로 활동했다.


5) 엘.비.제이 L.B.J
산티아고 알바레스 l 1968 | 18min | Panoramic 35mm | 컬러 ㅣ 다큐멘터리

Synopsis
세계 여론을 뒤흔들었던 미국의 세 명의 정치적 인물인(마틴 루터 킹, 밥 케네디, 존 케네디)의 암살을 다루고 있다. 미국의 폭력에 관한 역사적, 시적, 풍자적, 교훈적 통합론.

Director
산티아고 알바레스 Santiago Alvarez
쿠바영화인 중 가장 중요한 인물중의 하나이다. 그의 급진적 다큐멘터리 <지금>(1965)은 학자들에게서 당시에 비디오 영상물 중 가장 전위적인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그의 작품들은 강력한 현장 저널리즘의 성격을 나타내며 베트남전쟁, 쿠바침공(1961)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을 다룬다. 특히, 사운드 트랙은 그의 영화언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80여개의 국제, 국내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한바 있고, 독일 예술아카데미의 회원으로 라틴아메리칸 영화학교(the Latinamerican Cinema School of San Antonio de los Banos)에서 교수로 활동했다.


6) 79 봄들 79 Springs l 79 Primaveras
산티아고 알바레스 l 1969 | 25min | Panoramic 35mm | 흑백 ㅣ 다큐멘터리

Synopsis
정치가, 게릴라 그리고 시인이었던 호치민의 삶을 통해 제국주의에 대항하던 베트남인들의 투쟁을 보여준다. 동시에, 그의 정치적인 선언을 통해 전 세계의 국제주의자들에게 사회주의 사회건설을 호소하고, 양키들의 양민학살을 비난한다.

Director
산티아고 알바레스 Santiago Alvarez
쿠바영화인 중 가장 중요한 인물중의 하나이다. 그의 급진적 다큐멘터리 <지금>(1965)은 학자들에게서 당시에 비디오 영상물 중 가장 전위적인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그의 작품들은 강력한 현장 저널리즘의 성격을 나타내며 베트남전쟁, 쿠바침공(1961)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을 다룬다. 특히, 사운드 트랙은 그의 영화언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80여개의 국제, 국내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한바 있고, 독일 예술아카데미의 회원으로 라틴아메리칸 영화학교(the Latinamerican Cinema School of San Antonio de los Banos)에서 교수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