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_culture
좌측 날개
우측 날개
분류 View

제이가 말하는 '아는 여자'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하늘풍경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a0001096_0224276.jpg

예전에 이나영이 장혁이랑 같이 찍은 영화 '영어 완전정복'의 포스터를 봤을때 '저 감독은 과연 저 영화가 성공할거라고 생각하고 만들었을까'하는 진지한 의구심을 가진 적이 있었다. 물론 영화는... 아마도 망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상하게 드라마에 출연하면 인기를 많이 얻는데 영화를 하면 별다른 성공을 하지 못하는 여배우들이 있다. 고소영이 그랬고 김희선두 그렇고... 드라마에 나온다면 볼만하다 생각들지만 제 돈주고 돈값을 하는 영화를 골라야 할 때에는 왠지 피하게 되는 배우들...

아는 여자를 봤다. 돈주고 보기엔 왠지 아깝다 생각하던... 이나영이 나오는... 아주 아주 재밌었다는 내가 잘 가는 클럽의 반응들이 너무 궁금해서...

그러고보니 몇년 전 이나영이 조승우와 나왔던 후아유를 오늘 본 메가박스에서 봤던 기억이 난다. 후아유의 주인공들 처럼 만났던 여자랑...

이나영에 정재영... 흔히 말하는 흥행보증수표라는 배우도 아니고... 감독은 장진이라는데... 장진 감독의 전작 중 '킬러들의 수다'와 형식면에서 다소 비슷하게 전개해 나가는 걸 보면 자기만의 스타일이라는거, 감독의 입장에서는 자기이름을 내걸고 만드는 영화속에서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무엇인가 부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기덕이 확실하고 홍상수가 그렇고 장진도 그런것 같은데...

조금은 억지스럽고, 약간의 오바도 있지만 가볍고 유쾌하게 받아줄만하지 않았나 생각해봤다. 이나영은... 꾸미지 않은 솔직함... 어쩔 수 없이 그게 이나영이라는 배우를 가장 배우답게 만들지 않나 하는 (미안한) 생각도 드네... 솔직히 아는 여자에서의 이연은 드라마 '네멋대로 해라'의 전 경을 그대로 필름위에 데려다 놓은 듯 한 느낌이 들만큼 캐릭터상의 큰 변화는 없어 보였다.

그래두 그런 여자가 내가 아는 여자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huh...


-------------------------------
http://norwegian.egloos.com/ 블로그에서 퍼옴(제이꺼)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문화리뷰

알려드립니다 ^0^


MY ViEW


최근글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