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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와 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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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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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영화는 재미있다.

이 할 일 없는(?) 중국 광저우란 도시에서 배꼽을 잡으며
웃는 일은 흔치 않는데,
이 영화는 나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재미를 안겨주었다.

잘 아는 형님의 중국인 동생이 잠시 집에 머물르며 그 형을 기다리는 동안
같이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조그만 컴퓨터 화면 모니터에서 나오는 영화의 시작엔
익히 잘아는 류승범이 얼굴을 내밀었고,

그다지 인물이 좋다거나 연기를 잘한다거나 캐릭터가 뛰어나다고 생각지 않는
그저그런 투정을 듯는 신민아란 여배우가 나오는 영화였다.


영화의 제목에서 처럼 류승범은 못생기고 무섭게 생겼으나 성격은 순하고
착한 엉뚱한 청년으로 나온다.
그는 방송국 괴물 목소리의 성우로 일을 하는데 우연히 장님인 아름다운
소녀를 만나 그의 눈이 되어준다.


문제는 장님이었던 그녀가 눈을 뜨게 된다는 것이었다.
그동안 아름답게만 세상을 느끼게 했던 승범.
그녀에게 학교시절 학교의 미남자인 친구인양 자신을 알렸고,
세상의 모든 묵은때를 그녀에게 보여주지 않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그 모든 것이 알려지게 된것이다.


순간순간의 위트가 재미나고, 조연들의 연기가 조화를 이룬 이 영화는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재미난 동화 한편을 만들어냈다.


승범의 친구인 검사역의 남배우는 얼마전 '무공해 사랑 달린다'의 주연을 맡았던
배우였다.
뚜렷한 캐릭터를 가진 것은 아니나 연기력은 갖춘 배우로 여겨진다.


마음이 중요하지 얼굴은 그리 중요한것이 아니야 라는 현실과는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새로 쓰여진 현대판 동화 '야수와 미녀'


그 유쾌함이 빛나보인다.



p_02.jpg

배우 : 김강우 (류승범의 친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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