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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감동이 함께 하는 훌라걸스(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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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한충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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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라 걸스 (フラガ-ル: Hula Girls, 2006)
일본 드라마 / 전체 관람가 110분 / 개봉 2007.03.01
감독 :이상일 출연 :마츠유키 야스코, 토요카와 에츠시, 아오이 유우, 야마자키 시즈요, 후지 스미코

줄거리 :탄광촌 소녀들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고군분투 스토리.


살사를 추고부터 댄스와 음악에 관한 영화라면 모두 소장하고 싶은 욕심을
갖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서라도 영화감상실을 따로 마련해 놓고서라도 보고싶은 희망이
아직도 내안에 살아숨쉬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훌라걸스는 놓칠수없는 영화였다.

진작 재일교포 감독이 만들었다 해서 화제가 되었던 영화,
일본에서도 꽤 각광을 받았다고 했는데 어떤 영화인지 궁금했었다.
감독은 자신의 국적이 어떤지는 영화와 무관하다고 했다.

내게도 별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기에 영화에 충실하게 다가서보기로
했다.

어느 탄광촌, 이제 탄광 산업이 점점 쇠락하면서 마을 사람들 중엔 정리해고를
당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탄광을 업으로 살아온 사람들에겐 그야말로
암울함 그 자체.

그런 와중에 탄광촌에 하와이안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마을여자들이 주축이
된 하와이 춤을 추는 댄서들을 모집하게 된다.

춤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마을아가씨들에게 춤을 가르치러온 여선생.
이제는 어머니 빚에 떠밀려 돈을 목적으로 마을까지 오게 되었는데,
그녀를 조금씩 감동시키는 마을 아가씨들의 노력에 의해서 그녀의 힘을
 쏟아 붓게 된다.

쉘위댄스라는 일본영화의 느낌을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
배워가는 과정과 과장스러움에서 배어나오는 웃음들이 그렇게
느껴졌는데, 마을처자들이 춤을 배우고 춤을 통해서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중에서 생기는 에피소드들이 감동적으로 느껴졌다.

나이가 들면 눈물이 많아진다고 했나?

사무실에서 혼자 보지못한 마무리 후반 장면을 보는데,
어느새 가슴이 뛰고 눈물이 고였다. (이론 ㅡ.ㅜ)

춤을 배우는 과정의 볼거리가 많은 영화는 아니지만, 드라마적인 구성이
아기자기한 느낌을 준다.
후반부의 완숙한 느낌으로 공연을 진행하고 끝내 이루어내는 모습은
흥겨운 하와이안 음악처럼 기분을 좋게 해준다.


잘짜여진 드라마 한편은 '따르릉' 하고 걸려온 전화를 받는 목소리에서도
전해지는가 보다.
수화기 속의 친구가 '왜그렇게기분이좋아' 라는 말로 되받아치는걸 보면...


잘 만들어진 영화였다. 추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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