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적1-1 : 강철중

강철중을 봤습니다.

 

 아침 조조를 기대하고 봤는데 -.ㅜ

 8시대에 하는 다른관 상영이 있어서 제가 본 9시대 첫상영은 조조할인에 해당안된다는

 쓰라림을 겪은 후 봤죠 ^^

 

 명동CGV에서 봤는데,

 참 한산합니다. 총 10명도 안되는 인원이 편안하게 보았는데, 조조 데이트 코스 괜찮은거 같습니다. 여유로워서..

 전 직원이면서 친한 동생인 친구와 같이 봤습니다. 맘의 여유를 찾기 위해서 ^^

 

 강우석 감독의 회심작.

 설경구가 밀어붙여서 찍었다던 강철중 1-1

 정재영이 악당 연기를 하고

 장진의 위트와 재치가 들어갔다는...

 

 자신합니다. 라는 인터뷰를 몇번 봤는데,

 영화 재밌습니다.

 

 강철중을 연기한 설경구,,, 참 깡패같고 형사같은 연기를 참 잘합니다.

 그의 끌어오르는듯한 목소리에 담긴 진정성은 속을 좀 불편하게 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인물을 잘 살려냈습니다.

 

 그를 둘러싼 조연들의 연기 또한 팀웍이 잘 갖춰져있다는 걸 느끼게 하네요.

 곳곳의 위트와 유머가 재미를 갖춰서 참 많이 웃었습니다.

 

 거의 2시간 가까운 시간을 한거 같은데, 그 시간이 지루하지 않더군요.

 여성분들보다는 남성분들에게 더 맞는 영화인거 같긴 하지만,

 

 뒤에서 들리는 하하,호호 남녀의 소리를 들었을땐 웃기긴 한가 봅니다. ^^

 

 아무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재미를 갖춘 영화 강철중1-1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