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날개
우측 날개

웹 기획자의 생존 필수품

작성자 정보

  • 작성자 simplian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심플리안의 기획/마케팅 이야기

웹 기획자의 생존 필수품

생존 필수품?
작년 웹 기획자라면 혹은 웹디자이너나 웹프로그래머들도 심심찮게 들고 다니던 책이 한권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기분좋게 속여라" 성공 웹카피 전략이라는 책 이었습니다. 필자는 이제 막 대두되기 시작한 웹카피에 대해 나름 대로의 노하우를 잘 정리해 놓았고 오프라인의 카피 서적들만 참고할 수 있었던 많은 이들에게 좋은 지침서를 내 놓은 셈이었습니다.

이렇듯 과거 사이트의 형태와 기능적인 부분이 강조되던 시기가 점차 지나고 내용에 있어서 사이트의 목적성과 전 략성을 나타내는 최적의 카피가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즉 사이트를 표현해 내는 하나하나의 텍스트가 사이트의 브랜딩을 위하여 어떻게 쓰여져야하는가에 대해 고민해야한다는 뜻이며 그 몫은 아직까지 웹 카피라이터 라는 직군이 미미한 현 업계에서는 당연히 웹기획자에게 요구되는 자질이되는 것입니다. 이제 생존 필수품이 되었 다는 말과도 다르지 않겠지요

기초 체력 기르기
카피를 잘쓰기 위해서는 기초체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물리적인 힘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죠. 바로 자신만의 노하우 혹은 경쟁력정도가 될텐데 몇가지 무엇이 필요할까 생각해보기로 하겠습니다.

1. 열정은 재능이다
'열정이 쌓이면 재능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던지 그 일을 성공적으로 마치는데에는 집중할 수 있는 열정이 관건이라 하겠습니다. 열정이라함은 다시 말하면 하고싶어서 일을 하게되는 상태를 말함이며 수동적으로 어쩔 수 없이 하게되는 일의 결과물의 차이는 본인스스로 너무도 잘 알수 있습니다.

"카피는 99%의 Think와 1%의 ink로 쓰여진다"는 카피계의 대부 헬 스티빈즈의 말처럼 카피는 생각하고 또 생각할 수 있는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좋은 웹카피 좋은 웹기획자가 되기위한 기초체력의 첫번째가 아닐까 합니다.

2. 컨닝 페이퍼를 만들자
아주 유명한 작가에게 소설가를 지망하는 한 청년이 물었다고 합니다. 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 작가는 명작이라 불리는 책을 한권 주면서 "이책을 한 백번정도 베껴 써보시오"라고 했다고 합니다. 단순히 중.고교시절 단어 외우듯 백번쓴다면 별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지만 그 작가의 의도는 명문장을 모방해 보라는 것이겠지요 아주 특별한 천재 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모방을 통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학습과정을 거칩니다. 어떤 천재는 자신의 음악세계를 간 섭받지 않기 위해 절대 다른 사람들의 음악을 듣지 않는 다는 예도 있지만...알다시피 우린 그런 천재는 아니므로 ^^

잘 쓰여진 카피들은 모아두고 시간이 날때마다 읽어보면 좋습니다. 하지만 틈틈히 시간날때마다 읽어본다는 것은 상당히 이상적으로 들릴겁니다. 다른 해야할 일도 많은데 카피에만 매달려 있을 수 있을까? 하고 말이죠 문제는 그런 생각으로 자료를 모아 놓지도 않는 다는 것인데 그것은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생존 필수품을 빠뜨리는것과 같습니다. 일단 멋진카피를 보았을때는 적어두거나 파일로 저장해두는게 좋습니다. 틈틈히 보지는 못하더라도 실제로 한 프로젝트에서 혹은 웹카피가 필요한 시점에서 그러한 자료들은 자신을 구원해주는 훌륭한 서포터들이 됩니다. 저의 경우는 좀 게으른 편이라 간혹 수첩에 받아 적고 간혹 저장하며 돈을 좀 들여서 '카피라이터가 되씹는 카피들'이런책을 사놓고 그리고또 극장에 가면 영화 브로셔를 죄다 가지고 와서 클리어 파일에 꽂아 놓습니다. 영화적 카피라 좀 치우치긴하지만 기초체력을 기르는데 훌륭한 자료가 되죠 이처럼 자신만의 컨닝페이퍼를 만들어 놓으면 필요할때 참고가 될 뿐더러 자주보게 될수록 카피의 내공이 쌓여갑니다.

3. 광고를 즐겨라
요근래 저는 '브랜드 네이밍 전문가 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이전부터 광고나 카피에 대해서는 막연히 재미있어 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공부를 하게 되면서 조금은 더 광고의 이면을 보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는 말그대로 광고의 홍수시대라 우리가 관심만 가진다면 언제 어디서든지 광고와 접촉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물론 거기에는 거의 대부분이 단 한 줄의 카피라도 들어가 있고 그 한줄을 위해 이름 모를 카피라이터가 밤을 지새워가며 머리를 쥐어 뜯었을 겁니다. 바로 우리들 의 머리속에 브랜드를 조금이라도 오래 혹은 강하게 남기기 위해서...

이제는 광고를 즐기면서 왜 저런 카피를 썼을까 저 카피라이터가 내게 접근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하는 이면을 생각해봐야 한다 는 것입니다. 가령 anycall의 경우 It's different라는 슬로건을 내보입니다. 과거 삼성의 슬로건은 '삼성이 만들면 다릅니다' 였습니다. 현재는 '우리의 대표 브랜드'로 바뀌었죠 아무튼 계속 우리껀 달라 다르다니깐 다른거보다 확실히 달라 이렇게 심어 주는 것이죠 이의 경쟁 브랜드중 하나 Cyon의 경우 슬로건이 뭘까요? Looks Good입니다. 통화품질이나 기기의 내구성은 이미 anycall에게 뒤지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던 싸이언의 전략은 우린 디자인이야 이쁘잖아 ~ 이렇게 접근한다는 것이죠 싸이언의 홈 페이지를 방문하게되면 타이틀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Loos Good:::Design Look & Fashion Cyon 위의 두가지 슬로건을 보면 알수 있듯이 단순히 멋진 텍스트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목적성과 전략성을 내포한 텍스트라는 것입니다. 바로 카피들의 이런 전략과 목적을 파악해 보는 시각을 습관화 하는것이 카피의 기초체력을 기르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 됩니다.

3가지 정도를 짚어봤을 뿐인데 글이 좀 길어지는 것 같네요 웹의 텍스트상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 길어진 글은 외면한다 겠죠^^ 생각해볼 부분이 좀더 있지만 다른 부분들에 대해서는 좋은 책들이 많기 때문에 이쯤에서 좋은 카피를 쓰기위한 기초체력 부분을 잠시 생각해 본 정도로 이번 칼럼을 마치겠습니다.

자료참고 : '카피라이터가 되씹는 카피들', '기분좋게 속여라 성공 웹 카피'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려드립니다 ^0^


MY ViEW


최근글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