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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죄짓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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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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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무역사업부를 담당하던 A는 귀한 바이어와 계약을 맺어야 하는
일이 있었다.

그는 그 바이어에게 납품할 텐트Set를 어떻게 하면 다른 경쟁자를
제치고 납품할 수 있을지 고민했으며, 최대한 성실하게 그를 맞이할
오늘 그 결정을 내리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바이어가 오는 날, 그는 직원들과 함께 뙤약볕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바이어를 감동시키기 위한 그의 노력으로 그의 직원들은 함께
밤늦도록 작업을 하게 된 것이다.

바이어가 도착한 날,
바이어는 그의 눈 앞에 펼쳐진 운동장 가득 펼쳐진 노란 텐트에
놀라워했다.

의아한 외국바이어는 그에게 물었다. 이게 무슨 일이냐고...
그는

"당신을 위하여 우리 직원들이 어제하루 밤늦도록 땀흘리며,
텐트를 쳤습니다. 자신있게 햇빛에 바싹 마른 고급텐트를 당신의 회사에
납품하고자하는 저희들의 의지입니다.
저희의 텐트를 한번 살펴봐주시겠읍니까?"


외국바이어는 그와 그의 직원이 땀흘렸을 일을 상상하며,
그를 위한 노란물결에 감동을 받았다.

계약은 이루어졌고, 바이어와는 좋은관계를 맺을수 있었다.




기억을 더듬어 제가 알고 있는 분의 해외무역사업부 근무시절의
이야기를 편집해봤습니다. ^^

그분은 영업/마케팅의 기본은
"고객을 죄짓게 하는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어느 유명한 분이나 책의 글을 인용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고객도 사람이기에 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 즉 열과 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그것에 감명을 받아
마음이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알게모르게 불편한 마음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더이상 그가 나로 인해 땀흘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는
것입니다. ^^


세상엔 숨겨져있는 수많은 일화가 있는 거 같습니다.
책이나 TV속 화면에서 벗어난 내 주변의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이야기.

감동적인 순간이 많을거 같습니다. :-)


200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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