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몇년전에 잠시 배우다 말았는데, 좀더 잘 배워둘걸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
홍콩에 갔을 때,
정신없이 인터넷에서 살사바를 찾아 힘들게 간 곳의
호텔 룸에선 살사가 아닌
탱고바가 이벤트로 열리고 있었다.
연주하는 사람들 속에서
백발의 노인과 중년의 여인이 탱고를 추고 있었다.
좁은 곳에 젊은 사람들과 나이든 분들이 조화를 이뤄
춤을 추고 있었는데,
내 눈에 들어온 노인과 여인의 모습은
어느새 가슴에 새겨져 버렸다.
내가 탱고를 배워야할 이유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