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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미 세상돋보기] 보성 차밭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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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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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 찻잎이 정답기도 하여라 - 보성차밭을 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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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계신죠?

이동통신사의 모 CF에서 아름다운 나무사이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수녀의 모습 뒤로 펼쳐진 녹색 차밭의 풍경으로 유명해진 보성.

엘레맘 총각이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

전라남도 보성은 차밭으로 유명하죠.
그곳은 우리나라 녹차의 37%의 생산량(200여톤 이상)을 가지고 있으며, 이중 보성다원의 경우 350ha 에 588만 여그루의 차나무가 심어져 있다고 합니다.

bosung_2.jpg찻잎을 따는 시기는 4월 중순부터 10월 초순까지 4차례에 걸쳐 재배를 하구요.
4월 중순 5월 초순 채취하는 '우전차'를 최고로 친다고 합니다.
또 7월에 채취하는 차는 떫은 맛이 강해서 엽차용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눈으로 보이는 시야가 전부 차밭으로 이루어진 도로변 '다향각'의 정취는 해변가와 어울려 아주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의 차밭 유례를 살펴보면,
원래 일제시대때인 1939년 일본인 차 전문가들이 보성을 홍차재배의 최적지로 선정, 인도산 차종자를 수입하여 밭에 씨를 뿌린것이 최초인데. 1957년부터 새로운 차 재배단지를 개간하고, 70년대말 ~ 80년대초에 재배면적을 확대하여 오늘날 600ha에 이르는 전국 최대 다원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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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의 다원을 찾아 도로를 달리다 차창 밖의 펼쳐진 녹색의 파도를 만났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일행과 함께 내려다봤지요. 멀리 강과 산 그리고 녹색의 주름이 어울린 장광을 볼 수 있었답니다.가족과 함께 나들일 나온 부부도 황홀한듯 눈을 떼지 못했고, 처음 보게된 찻잎은 풍경 속의 작고 촘촘한 소품으로 경이감까지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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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통신사 광고를 찍었던 ㄷ 다원에 들렸습니다.
오르는 길에 보이는 삼나무 길은 이곳이 한국인가 싶도록 산뜻하고 은은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 삼나무 길을 따라 주욱 오르니 차밭이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입을 다물지 못할 만큼 아름답더군요.
차밭을 따라 거슬러 오르는 길에 일행을 반기는 친근한 곤충도 만나고, 가족과 함께 영차영차 길을 올라가는 일행과도 기쁜 눈빛을 교환할 수 있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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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오는 길엔 차밭에서 찻잎을 따는 땀내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아름답다고 구경만 했지만, 그 넓은 곳의 찻잎을 따기위해 온몸을 칭칭 감고 열심히 일을 하시는 손길에서 얼마나 많은 땀들이 숨어 있는지 느낄수 있을거 같더군요.
아름다움 속에 깃들어 있는 투박한 손바닥을 생각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차밭 산책이 끝나고, '우전차' 시음을 하였습니다.
다원에 마련된 시음장에 갔더니 1000원이면, 찻잎을 담은 주전자를 주시더군요.
약간 비릿한 맛의 느낌을 받았지만, 장소가 장소인지라 그 소담한 정경에 따뜻한 차의 향에 취할 수 있었답니다. "

엘레맘총각과 함께 떠난 보성 여행 어떠셨어요?
교통편이 다니기엔 좀 불편할 수 있으니, 자가용을 선택하여 여행하시는것이 보성의 해안가, 다원, 낙안읍성, 송광사 등등을 여유롭게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회는 보성차밭을 구경시켜드렸으니, 다음에는 보성에서 서울 올라오는 길의 낙안읍성의 5월 축제를 알려드리도록 하죠.
많이 기대해주세요 ^-^'


자료참조와 보성 가는 길 소개 >> 뷰코리아 페이지 보기

원고 : 엘레맘필진 [ skyweb@elemo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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