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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로21세미나 에피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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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로21세미나가 있었다.
무료이며 기획에 관련한 세미나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리란
예상을 하고는 있었다.
개인적으로 여러세미나를 다녀보았기에 이번은 피하려했으나
이해석씨의 얼굴을 보구 싶은 마음과 친구가 신청했다는 이유
로 겸사겸사 기대를 가지구 세미나를 향했다.

회사의 일을 조금 뒤로 하고 갈 정도로 네트로21이라는
웹에이전시의 무료세미나 컨셉은 무언가 얻을 것이 있고
신선한 느낌으로 받아들일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함께
하며 말이다.

정해진 시간에 도착했을땐, 사실 당황스러웠다.
영진.com 빌딩 2층 세미나실로 통하는 계단으로 주욱 늘어선
사람들이 조금은 황당한 표정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위층의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들어가는데 애로점이 있었던
거였다. 나역시 조금은 짜증스런 마음으로 순서를 기다렸고
세미나실을 볼수 있었을땐 좌석은 꽉 메워져 있었고,
외곽으로 빙둘러서 사람들이 빼곡히 들어차있었다.
그냥 가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기왕지사 온
세미나라 강사의 얼굴도 볼겸 결국 가운데로 긴 복도에
털썩 주저앉아 세미나 순서를 기다렸다.
계속 몰려드는 사람들로 꽉 메워졌을때쯤 좌석이 없어
강사의 앞자리까지 사람들로 채워졌다.
그러고도, 서서 주춤거리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아무리 무료라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개념없이(?)
받았는지 알수있는 대목이다.

사람이 많아서 자리를 찾아 웅성댄다는 것은 결국 산만함을
뜻한다. 여기저기서 나오는 소리에 앞의 진행을 맡고있는
분의 소리는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았다.

처음 사회자가 약간의 소개를 하고, 네트로21에 대한 비젼을
설명하는 시간에 좀 의아함을 느끼게 되었다.
프로모션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분일텐데,
이렇게 많은 인원들을 산란하게 집결시켜놓고 기업 비젼설명
이라니...

비젼설명을 하는 10분~15분 시간동안에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
들이 귀를 기울이지 않아으리라 짐작한다.
적당한 수의 인원만 제어했어도 처음 시작이라 충분히
집중시킨 상태의 기업설명이 가능했을텐데, 그 의도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많고 당황스런 사람들 사이로 강사가 강의를 시작
했을때도 역시 많은 사람들을 집중시키는데 더 신경을
쓰게 되었을거 같다. 자리정돈이 되지 않은상태에서
강의를 하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강의내용과 강사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인원에 대한 가늠
없이 제한을 두지 않은 세미나로 인해 초반부터
실망이 컸다.

결국, 죄송스럽게도 남들보다 먼저 자리를 뜨고 말았다.
애써 시간을 내어 기분좋게 온 자리에 그냥 일어나보기는
처음이었다. 빼곡히 들어선 사람들을 둘러보면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네트로21에게 감사를 드리지만,
운영에 있어서 그 묘를 좀더 발휘했다면 더욱 빛이 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차후 세미나를 전개하는 분들에게 조금의 참고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끝으로, 이해석님의 강의를 끝까지 청강하지 못하고
나간점 아쉬우며, 또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함을 밝힙니다.
다음에 좋은 자리를 같이 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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