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하냐구?

음.. 가령 이런 생각을 해봐

좀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예를 들어 한남자와 한여자가 밤에 관계를 가져
그리곤 여자가 말하지 극히 흥분되고 일그러진 얼굴로 ( 여자는 출산할때의 고통스런 표정과 행위할때의 쾌감의 표정이 비슷하다고 한다 ) 아 ~ 행복해.... 라고 한다면 말이야

우리들은 아 그여잔 행복한거야... 라고 생각 할 수 있을까?
일단 이런 생각을 하겠지 그건 순간적 쾌락일 뿐 아니야 ? 그게 어떻게 행복일 수 있어 행복이란 좀더 길고 멋지고 꿈 같이 마음이 평온해 지고 세상이 좋아 보이는건데 라고 하지만 잘 생각해봐 우리가 아는 사람중에 한평생을 행복하게 늘 행복하게 살아간 사람이 있었는지 난 못봤거든... 그렇다면 행복이란건 영원한건 아니란 말인데 그럼 좀더 길거나 좀더 짧을 뿐 아니면 좀더 강하거나 조금은 약한 느낌의 차이란 거겠지

자 그럼 우리가 행복이란 걸 어떻게 알고 있는가가 중요한 건데...
행복이 뭐야? 라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할 거야? 어떻게 설명 할거야 ?
어 좋은거... 편안한거...가슴이 훈훈해 지고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고 걱정이 없는거 라고 대답할거야? 그럼 그게 행복인거야?

우리는 야~ 저사람들 행복해 보인다 라는 말을 많이 쓴다 왜일까?
그건 우리가 바라는 하나의 관념적인 대상이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야 저사람들 행복해 저사람들은 불행해 라는 단정을 짓지 못하고 아마도 행복할거야 아마도 저사람들은 불행할거야 라는 말을 쓰게 되는 거겠지...

이제 다시 아까 그 환희의 여자를 얘기해 보자구...
그여잔 그 순간 행복했다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짧은 시간 이었겠지만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우린 길고 짧은 차이점이나 강하고 약한 차이점이 있을 뿐 누구나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즉 삶자체에서 느끼는 즐거움, 편안함, 여유 이런 것들이 행복이라 볼 수도 있을거고
별로 먼곳에 있지도 않고 그리 힘들여 가질수 있는 것도 아닌 것이 되지 하지만 행복이란 것을 저 높은 곳에 올려 놓고 바라 보면서 저게 언제 나에게 오나 난 저걸 가질려면 힘들겠군 한다면 그 행복이란 녀석이 자세를 낮추어 찾아와 줄 일은 절대 일어 나지 않을거야

왜냐하면 존재하는 것과는 다른 아니면 존재하지 않는 넘으로 관념화 해 놓고서는
자기에겐 없다고 오지 않는다고 언제나 올까 하고 기다리는게 되겠지

그래서 우리는 그 여자를 행복했겠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걸 행복이라고 말하다니 그건 단지 쾌락일 뿐이야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
물론 논리적인걸 좋아 하는 사람은 그여자와 남자가 사랑했다면 행복 했다고 볼수 있을 것이고 서로 사랑하지 않고 육체를 탐했다면 어쩌고~~ 저쩌고~~ 하겠지만....

어쨌든 이런 생각도 해봐...

PS : 음... 그 여자가 과연 행복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