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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내가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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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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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이 단어를 말할 때 마다..
따뜻한 레몬빛 노랑색이 하늘하늘 피어 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글쎄요.. 행복이라..
제 경험으론..
"행복"이란 그 어느 한 순간에 느껴지는 상태에 대한 느낌이 아닌가 합니다.

예를 들어..
우연히 만난 친구와 잠시 잠깐 자판기 커피를 나눠 먹으면서..
잘 사냐는 인사 정도 밖에 나누지 못했지만..
서로의 가슴으로 오가는 따뜻한 느낌을 전해받는 그런 상태요.

흔히 쉽게 생각 하기론..
자신이 목표로 했던 무언가 큰 것을 성취했을 때 내지..
어마어마한 것을 소유 했을 때 '행복'하지 않을까 여기지만.
그런 것은 성취에 의한 기쁨일 뿐이지..
그런 것과 "행복"이란 느낌은 분명 다른 거라 생각 합니다.

제가 느끼기에, 행복이란.. 이런 것들 입니다.
-오랫만에 집에 일찍 들어와.. 부모님께 요즘 내 생활에 대한 얘길 해드리면서..
들어올때 사온 빵을 맛있게 드시는 걸 보고..
어깨라도 주물러 드리며.. 그리도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는 것..
-햇살이 좋은 어느날 오후..
문득 생각이 난 사람을 찾아가.. 함께 거릴 걸으며 이런 저런 얘길 나눌 때의 느낌..
-피곤에 지쳐 퇴근해선..
단골 빠의 고정석에 앉아서..
아무런 근심 걱정 없이..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다리를 건들건들~ 머릴 끄덕끄덕~ 거려대며..
가볍게 맥주 한잔 내지.. '온더락' 한잔 때리고 있을때..
-보고 싶어 별르던 책을 드디어 구입해선..
책을 편 후.. 새로 찍혀 나온 활자에서 나는 새 책 냄새를 맡는 일.
(은근히 두근두근~ 상당히 근사한 기분 이랍니다.. ^^;)
-마구 찍어댄 로모 속에..
예상보다 훨씬 멋지게 나온 사진을 발견 해 내는 일 등등..
하여간 이럴 때 행복 하다고 느낍니다.

극히 사소하고.. 조그마한 일상의 한 부분일 뿐이죠.
하지만.. 행복이란 그런 일상 속에 숨어 있는 거라..
자신이 그런 걸 잘 느낄 수 있음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봐요.

저는 "하루키"의 글을 몹시도 좋아 합니다.
그의 글 중에.. "작지만 확실히 손으로 잡을수 있는 행복"을 추구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저 역시 그의 말에 상당히 공감합니다.

요 아래 글에 날겨란님이 남겨주신 글 중에서..
자신이 느끼는 행복에 대한 글을 보았는데..
바로 그런 것이 '행복' 이라고 생각 합니다.

모두들 자신의 행복을 잘, 자주 찾아내시길 바래요.
요즘은 햇살이..
정말이지, 정말이지 좋군요.
"행복하세요."
함박웃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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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shyun님의 댓글

  • shyun
  • 작성일
저도 행복해 지고 싶네요..제게있어 행복이란...???

자유로이담는우체통

알려드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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