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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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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길을 갈때

확실하다는 신념이 있다면, 어떠한 것이라도 받아들이고 갈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길을 갈때,

확실할거 같은데 라는 가정이 생기면, 흔들리기 시작하는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만약,

어떤 길을 갈때,

그 확실할거 같은 가정 조차 불투명하다면, 모험하자는 심정이 아니고선 할
마음이 생기지 않겠죠.



세상에 확실한 것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확실할거 같은 마음과 심중으로 밀어부칠때
그 결과가 주변에 드러나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국 땅에서 뛰고 있는 저도
그런 마음으로 확신을 갖고 신념을 가져봅니다.


또 다시 어떤 벽이 생길지 알수 없지만,
그것은 또 그대로의 '맛' 이 있겠죠.



중국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중국을 들어왔습니다.
먼저 배운 친구들이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었고,
많은 책들이 과정을 다루어 놓았습니다.


그러나, 그 다양성 중에서 선택한 것은
내게 맞는 책을 선택해서 몇번이고 보는것과
모르는 글자를 사전을 통해서 찾고 또 찾는 것,
현지인들과 한번이라도 더 대화하고 써달라고 하는 것,
그리고 메모하는 것,
인터넷을 이용해 문장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
TV를 보는 것 등등을
꾸준히 지속해 보았습니다.


이제 두달이 지났습니다.


어려웠던 책들이 조금더 이해되고,
간단한 대화들을 중국인과 나눌수 있게되고,
아쉬우나마 간단한 글자들을 읽게 되었습니다.


언어에 대한 막연한 신념이 좀더 구체적인 확신으로 바뀌어져 가는거
같습니다.


아무말도 듣지 못했던 무지함이
조금씩 들리는 그 느낌이란 참 새로운 것입니다.


확신이란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 것.
많은 생각과 행동이 만들어 내는 결과물인가 봅니다.


- 광저우에서 하늘풍경 200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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