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편지에 담긴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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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하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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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즐거움을 주지만,
그보다 더 많은 시간 힘겨운 무게가 되어
어깨를 누른다.
그 뻐근함이 어깨에 차곡차곡 쌓여갈때
가볍게 풀어주어
그 아픔을 잊고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知人'
내 가진 감성들이 조금씩 메말라져가는 것을
일깨워주는
친구의 편지에서,
부끄러운 나의 자화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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