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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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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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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난 요즘 문자메시지를 보낼 줄 안다.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지금까지 몇 년 동안 핸드폰을 옆에 끼고 살면서,
 문자메시지를 보내본 적이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다.

 웹이란 곳에 터전을 잡은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작은 기계속에 담긴 문자 보내기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던 나.


 그나마 온라인에서 만들어진
 간편한 문자보내기로 간혹 문자를 보낼수 있었던 나에게


 변화가 찾아왔다.


 난 요즘 그 변화를 통해
 나의 모습에 신기해 한다.


 작은 화면속에 담겨진 80byte의 이야기.

 「내게 작은 변화가 찾아오다」



 + 2

 편지를 써본것이 언제쯤일까?

 종이안에 담겨진 마음을 타고, 우표를 사고, 글을 적고, 편지봉투에
 글이 담긴 편지지를 담아 보냈던 기억.

 이제는 E-메일 이라는 또다른 통신수단을 통해서거나,
 혹은 핸드폰에 보낼수 있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의사소통을 더욱
 빈번하게 하게된다.

 점점 내 글씨를 읽어버리는거 같기도 하다.


 깔끔한 활자안에 마음이 전해지곤 하지만,
 삐뚤어도 모양새가 나빠도 호흡이 담겨져있는
 내 글자도 좋지 않을까?


 그러고 보니 잊고 지냈던 편지에 대한 작은 기억들을 생각해본다.
 자주는 아니어도 좋겠지.


 가끔 한번씩 인간냄새 물씬 나는 나를 보내도 좋겠다.
 :-)



 2003.02.17. 00:44
* 하늘풍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7-05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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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03.02.2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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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름달님의 댓글

  • 름달
  • 작성일
  오빠도..보기보다...구세대였군요..^^;;; 오빠한테 문자 보냄..이제 답문 받을수 있는거예요?^^

개글님의 댓글

  • 개글
  • 작성일
  읽어버리는게 아니라..잃어버리는거 아닌가요?^^;;

알려드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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